스탠다드프로덕트 바이컬러 레인코트 DGR×GY

우비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하는 숫자는 기장입니다. 같은 라인에서 나온 두 제품인데 기장이 115cm와 85.5cm, 거의 30cm 차이가 납니다. 이 30cm가 무릎을 덮느냐 마느냐를 가릅니다.

두 제품의 치수 비교

항목 레인코트 레인판초
기장 115cm 85.5cm
본체 치수 158cm × 142cm × 0.8cm 147cm × 120cm × 0.7cm
가슴둘레 120cm 표기 없음
총중량 표기 없음 275.3g
수납주머니 18.5cm × 21cm × 0.1cm 31.5cm × 16cm × 0.3cm
끈·손잡이 손잡이 2cm × 33cm × 0.07cm 끈 수축 6cm → 신장 36cm
적응 신장 175~185cm (성인용) 175~185cm (성인용)
소재 본체 PEVA 수지 본체 PEVA 수지
색상 다크그린 × 웜그레이 다크그린 × 웜그레이
원산국 중국 중국

적응 신장이 175~185cm로 같습니다. 즉 사이즈로 두 제품을 고르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 덮을 것인가'로 고르는 구성입니다.

115cm와 85.5cm를 몸에 대보면

스탠다드프로덕트 바이컬러 레인코트(DGR×GY)의 기장 115cm는 180cm 전후의 체격에서 어깨에서 무릎 아래, 종아리 중간 정도까지 내려오는 길이입니다. 가슴둘레 120cm가 함께 표기돼 있어 겉옷 위에 걸쳐도 여유가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오래 걸어야 하는 상황, 바지가 젖는 게 문제인 상황에 맞습니다.

스탠다드프로덕트 바이컬러 레인판초(DGR×GY)의 85.5cm는 엉덩이를 덮고 허벅지 중간쯤에서 끝나는 길이입니다. 대신 판초 구조라 입고 벗는 데 1초가 안 걸리고, 총중량 275.3g이라는 숫자가 공개돼 있어 가방에 상시 넣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끈이 수축 6cm에서 신장 36cm까지 늘어나는 것도 판초 특유의 펄럭임을 줄이기 위한 장치입니다.

수납주머니 크기도 성격이 다릅니다. 레인코트 쪽은 18.5×21cm로 작고 두툼하게, 판초 쪽은 31.5×16cm로 길고 납작하게 접힙니다. 가방 안쪽 포켓 모양에 따라 들어가는 쪽이 갈립니다.

PEVA 수지라는 소재

두 제품 모두 본체가 PEVA 수지입니다. PEVA는 폴리에틸렌과 비닐아세테이트를 결합한 소재로, 비슷한 용도에 쓰이는 PVC와 달리 염소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촉감이 비교적 부드럽고, 비닐 특유의 강한 냄새가 덜한 쪽입니다.

다만 공식 주의사항에 제조 공정상 냄새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 냄새가 난다면 펼쳐서 바람이 통하는 곳에 두면 빠집니다. 프린트의 색이나 무늬가 제품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안내도 함께 있습니다.

'간이용'이라는 표기를 그냥 넘기지 않기

두 제품의 주의사항에 같은 문장이 들어 있습니다. 본 제품은 간이용이며 심한 풍우에는 대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태풍이나 강풍이 섞인 비에서 쓰는 등산용 하드쉘과는 다른 범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항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착용한 채로 자전거나 바이크를 타지 말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헐렁한 우비가 바퀴나 체인에 말려 들어가는 사고, 후드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는 문제 때문입니다. 후드를 쓰면 시야가 좁아진다는 점도 별도로 주의사항에 적혀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비를 피해야 한다면 몸에 입는 우비가 아니라, 짐 쪽을 덮는 스탠다드프로덕트 레인 백 커버(4WAY, BK)로 바구니와 가방만 보호하는 쪽을 생각해야 합니다.

발까지 챙기려면 스탠다드프로덕트 사이드고어 레인부츠 23.5cm-24cm처럼 쇼트 타입 레인부츠를 함께 두는 구성이 흔하고, 짧은 거리에는 스탠다드프로덕트 바이컬러 비닐우산(블랙) 쪽이 결국 더 간단합니다.

공식 주의사항

  • 본 제품은 간이용이며 심한 풍우에는 대응할 수 없음
  • 착용한 채 자전거나 바이크를 타지 말 것
  • 후드를 사용하면 시야가 좁아지므로 충분히 주의할 것
  • 사용 후에는 물기를 잘 털고 건조시킬 것
  • 직사광선과 고온다습을 피해 보관할 것
  •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
  • 강하게 당기거나 뾰족한 것으로 상하게 하지 말 것
  • 불이나 열원 옆에 두지 말 것
  • 제품 특성상 프린트의 색과 무늬에 차이가 생길 수 있고, 제조 공정상 냄새가 남아 있을 수 있음
  • 본래 용도 이외로 사용하지 말 것

네 번째 줄이 수명을 가장 크게 좌우합니다. 젖은 상태로 접어 주머니에 넣어두면 PEVA 면끼리 붙고 냄새가 생깁니다. 집에 와서 펼쳐 말리고 나서 접는 한 단계만 지키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레인코트와 레인판초 중 어느 쪽이 더 많이 덮나요?

레인코트입니다. 기장이 115cm로 판초의 85.5cm보다 약 30cm 깁니다. 바지가 젖는 게 문제라면 레인코트 쪽입니다.

적응 신장은 몇 cm인가요?

두 제품 모두 175~185cm 성인용입니다. 사이즈 전개가 따로 없으니 이 범위를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입어도 되나요?

안 됩니다. 두 제품 모두 착용한 채 자전거나 바이크를 타지 말라고 공식 주의사항에 명시돼 있습니다.

수납주머니가 들어 있나요?

있습니다. 레인코트는 18.5×21cm, 레인판초는 31.5×16cm 크기의 주머니가 표기돼 있습니다.

PEVA는 PVC와 뭐가 다른가요?

PEVA는 폴리에틸렌과 비닐아세테이트를 결합한 소재로 염소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비닐 특유의 강한 냄새가 덜하고 촉감이 비교적 부드러운 쪽입니다.

태풍이나 강한 비에도 쓸 수 있나요?

쓰기 어렵습니다. 공식 주의사항에 간이용이며 심한 풍우에는 대응할 수 없다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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