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고를 때 숫자부터 보게 되는데, 아네사는 그 숫자가 둘 다 같습니다. 스킨밀크도 SPF50+ PA++++, 스킨젤도 SPF50+ PA++++. 그럼 뭐를 기준으로 고르나 싶은데, 답은 제형과 사용 범위에 있습니다.
아네사가 내세우는 것
일본 선크림 ANESSA 아네사 스킨밀크 / 스킨젤은 시세이도의 자외선 차단 브랜드로, 일본 드러그스토어 선코너에서 금색 병으로 바로 눈에 띄는 그 제품입니다.
이 라인의 간판은 '아쿠아 부스터(アクアブースター)' 기술입니다. 보통 선크림은 땀과 물에 약한데, 아네사는 반대로 땀·물과 만나면 자외선 차단막이 더 균일하게 잡힌다는 설계를 쓴다고 설명합니다. 수영장이나 야외 활동에서 유독 이 제품 이름이 많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또 하나, 강한 차단력을 내세우면서도 전용 클렌징 없이 비누로 지워진다고 안내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선크림을 지우는 과정이 귀찮아서 안 바르게 되는 사람이라면 이쪽이 현실적입니다.
스킨밀크 60ml vs 스킨젤 90g
| 구분 | 스킨밀크 60ml | 스킨젤 90g |
|---|---|---|
| 차단 수치 | SPF50+ / PA++++ | SPF50+ / PA++++ |
| 제형 | 약간 점도가 있는 밀크 타입 | 물을 머금은 듯한 가벼운 젤 |
| 발림성 | 얼굴 중심으로 꼼꼼히 펴 바르기 좋음 | 넓게 빨리 펴짐. 팔·다리에 유리 |
| 마무리감 | 밀착력 있게 남는 편 | 백탁 없이 산뜻하게 |
| 용량 감각 | 얼굴용으로 쓰면 오래감 | 전신용으로 써도 부담 적음 |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얼굴에 꾸준히 바르고 화장을 올린다 → 스킨밀크. 바닷가나 등산처럼 팔다리까지 넣어야 한다 → 스킨젤. 둘 다 가지고 계신다면 얼굴은 밀크, 몸은 젤로 나눠 쓰는 조합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SPF50+와 PA++++는 무슨 뜻인가
| 표기 | 가리키는 자외선 | 의미 |
|---|---|---|
| SPF50+ | UVB | 피부가 붉게 타는 것을 늦추는 지표. 50+가 현행 최고 표기입니다 |
| PA++++ | UVA | 검게 그을리고 노화에 관여하는 파장. +가 네 개가 최고 단계입니다 |
| 워터프루프 | — | 땀·물에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
수치가 높다고 하루 종일 버티는 것은 아닙니다. SPF는 정해진 양을 바를 때 나오는 수치라, 실생활에서는 바르는 양과 덧바르는 간격이 수치보다 더 크게 작용합니다.
어떻게 바르나
얼굴에 바를 때 권장량은 대략 진주 한 알 크기입니다. 이마·코·양쪽 볼·턱 다섯 군데에 점을 찍고 바깥쪽으로 펴 바르면 고르게 올라갑니다. 목과 귀 뒤, 그리고 여름에는 발등까지 잊지 마세요.
밀크 타입은 쓰기 전에 병을 잘 흔듭니다. 성분이 가라앉은 상태로 바르면 차단막이 고르게 안 만들어집니다. 덧바르는 간격은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렸다면 2~3시간, 실내 위주라면 점심 무렵 한 번 정도가 현실적인 기준입니다.
지울 때는 평소 쓰는 클렌징으로 충분합니다. 거품이 조밀한 일본 센카 퍼펙트휩 120g 같은 클렌징폼으로 둘러 씻어내고, 자외선에 노출된 날은 일본화장품 하다라보 고쿠준 스킨케어 스킨 170ml/로션 140ml/스킨 라이트 170ml처럼 단순한 화장수로 수분만 채워 주어도 충분합니다.
누구에게 맞는 제품인가
바닷가, 공원, 운동장처럼 땀을 흘리는 상황이 예상된다면 아네사 쪽이 안심입니다. 반대로 출퇴근과 사무실 생활이 대부분이라면 이 정도의 밀착력까지는 필요 없고, 더 가볍게 바를 수 있는 일본 선크림 비오레 UV 선크림 70g/ 105g/ Kids 70g 옆으로 놓고 비교해 보셔도 좋습니다. 여름철 땀 관리를 통으로 정리하고 싶다면 일본 레세나 드라이쉴드 파우더 스틱 4종을 함께 두고 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네사 스킨밀크와 스킨젤 중 어느 쪽이 더 강한가요?
차단 수치는 둘 다 SPF50+ PA++++로 동일합니다. 강도가 아니라 제형 차이라고 보시면 되며, 얼굴 중심이면 밀크, 전신이면 젤이 편합니다.
지울 때 클렌징 오일이 꼭 필요한가요?
아네사는 비누로 지워진다고 안내하는 제품입니다. 평소 쓰시는 클렌징폼으로 꼼꼼하게 씻어내시면 됩니다.
얼마나 자주 덧바르나요?
땀을 많이 흘리는 야외라면 2~3시간에 한 번, 수건으로 닦은 뒤에는 바로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위주라면 점심 무렵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아이도 쓸 수 있나요?
아네사에는 별도의 어린이용 라인이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쓰실 경우에는 키즈용으로 표기된 제품을 고르시고, 첫 사용 전 팔 안쪽에 소량을 발라 반응을 확인해 보세요.
얼마나 바르는 게 적당한가요?
얼굴 기준으로 진주 한 알 크기가 목표치입니다. 얼굴 다섯 군데에 점을 찍고 바깥쪽으로 펴 바르면 누락 없이 고르게 올라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