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오일이라고 하면 보통 식물성 오일이 성분표 맨 앞에 올라옵니다. 이 제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1번부터 3번까지가 오일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성분들입니다.
아누아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200ml은 200ml에 2,250엔이라 1ml당 약 11.3엔, 제조국은 한국입니다. 제조사는 가벼운 텍스처의 산뜻한 타입이라고 적고, 이중 세안이 필요 없다는 점을 함께 안내합니다.
앞쪽 다섯 자리
| 순서 | 성분 | 성격 |
|---|---|---|
| 1번 | 에틸헥실팔미테이트 | 식물성 오일이 아닌 합성 에스터 오일 |
| 2번 | 소르베스-30테트라올리에이트 | 유화제 겸 계면활성제 |
| 3번 | 소르비탄세스퀴올리에이트 | 물과 기름을 붙이는 유화제 |
| 4번 | 카프릴릭/카프릭트라이글리세라이드 | 코코넛 유래 중쇄지방산 오일 |
| 5번 | 부틸아보카데이트 | 아보카도 유래 성분 |
이 배치가 제조사의 이중 세안 불필요 문구와 직접 연결됩니다. 유화제가 2번과 3번에 올라가 있으면 물을 더했을 때 오일이 하얗게 풀리면서 떠오르고, 그 상태로 헹궈내면 기름막이 남지 않습니다. 반대로 식물성 오일만 앞쪽에 몰아넣은 제품은 유화가 덜 돼서 세안제로 한 번 더 닦아내야 하는 쪽이 많습니다.
1번 에틸헥실팔미테이트도 같은 방향입니다. 식물성 오일보다 묽고 번지기 쉬워 메이크업을 녹이는 속도가 빠르고, 산패 걱정이 적습니다. 제조사가 적은 가벼운 텍스처, 산뜻한 타입이라는 표현이 여기서 나옵니다.
식물성 오일은 중간부터
식물성 오일은 7번부터 11번에 다섯 가지가 연달아 들어갑니다.
| 순서 | 오일 |
|---|---|
| 7번 | 해바라기씨오일 |
| 8번 | 마카다미아씨오일 |
| 9번 | 올리브열매오일 |
| 10번 | 호호바씨오일 |
| 11번 | 포도씨오일 |
여기에 21번 모링가씨오일이 하나 더 붙습니다. 식물성 오일을 아예 빼지는 않았고, 주력 자리를 합성 에스터에 넘기고 보습과 사용감 쪽으로 돌린 구성입니다.
어성초는 18번입니다
제품명에 어성초가 붙어 있지만, 하우투이니아코르다타추출물은 전성분 22가지 중 18번에 적혀 있습니다. 성분표는 많이 들어간 순서로 적으니, 어성초 농도를 기대하고 고를 제품은 아닙니다.
대신 뒤쪽에 식물 추출물이 몰려 있는 편입니다. 멜리아아자디라크타의 꽃·잎·껍질 추출물 세 가지가 흩어져 들어가고, 쿠르쿠마롱가뿌리추출물, 코랄리나오피시날리스추출물, 오시뮴생텀잎추출물, 토코페롤이 함께 자리합니다. 어성초 쪽을 제대로 쓰고 싶다면 씻어내는 단계보다 피부에 남기는 단계에서 찾는 쪽이 맞습니다.
그리고 6번에 향료가 있습니다. 무향 제품이 아니니, 향이 부담스러운 쪽이라면 미리 알고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실리콘, 알코올, 파라벤, 설페이트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롤링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사용법은 네 단계입니다. 손에 적당량을 펌핑하고, 물기가 없는 마른 얼굴 전체에 마사지하듯 펴 바른 뒤, 물을 조금씩 더해 유화시키며 롤링하고, 물로 깨끗이 헹굽니다.
세 번째 단계가 핵심입니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부으면 유화가 고르게 되지 않고 미끈한 느낌만 남습니다. 손끝을 살짝 적셔 섞다가 오일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확인한 다음 물을 더 더하는 쪽이 깨끗하게 떨어집니다. 젖은 손으로 시작하면 처음부터 유화가 걸려 메이크업을 녹이는 힘이 줄어듭니다.
앞뒤로 붙일 제품
이중 세안이 필요 없다고는 하지만, 피지가 많이 올라오는 계절에는 한 번 더 닦아내는 쪽이 개운합니다. 같은 어성초 라인의 아누아 어성초 포어 딥 클렌징 폼 150ml이 150ml 1,755엔으로 짝을 맞추기 좋고, 각질까지 같이 보고 싶은 날에는 아누아 쌀(라이스) 브라이트닝 효소 클렌징 파우더 40g이 40g 2,250엔으로 효소 타입 선택지가 됩니다.
씻어낸 다음 어성초 성분을 피부에 남기려면 아누아 어성초 77 수딩 토너 250ml이 250ml 2,650엔입니다. 클렌징 오일에서는 18번이던 어성초가 이쪽에서는 제품의 중심에 놓이니, 역할을 나눠 쓰는 식으로 보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중 세안이 정말 필요 없나요?
제조사는 필요 없다고 안내합니다. 유화제가 전성분 2번과 3번에 올라가 있어 물을 더하면 오일이 풀리며 헹궈집니다.
전성분 1번이 왜 식물성 오일이 아닌가요?
1번은 에틸헥실팔미테이트라는 합성 에스터 오일입니다. 식물성 오일보다 묽어 메이크업을 녹이는 속도가 빠르고 산패 걱정이 적습니다.
어성초는 얼마나 들어 있나요?
농도는 공개돼 있지 않습니다. 전성분 22가지 중 18번에 적혀 있어 많은 양은 아닙니다.
물은 언제 더해야 하나요?
마른 얼굴에 오일을 먼저 펴 바른 다음입니다. 물을 조금씩 더해 오일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확인하며 롤링합니다.
향료가 들어 있나요?
전성분 6번에 향료가 있습니다. 무향 제품은 아닙니다.
1ml당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200ml에 2,250엔이라 1ml당 약 11.3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