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트의 주방세제 코너에 가면 같은 브랜드 병이 색깔만 달리 여러 개 늘어서 있습니다. 주황, 노랑, 초록, 분홍. 향만 다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안의 액성까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계면활성제 32%라는 수치
카오 큐큣토 주방세제 클리어 제균 6종류 220ml의 표시를 보면 계면활성제가 32%로 적혀 있습니다. 주방세제에서 이 숫자는 농도를 가늠하는 기준입니다. 희석해서 많이 써야 하는 제품과 진해서 조금만 써도 되는 제품의 갈림길이 여기서 나뉩니다.
계면활성제는 알킬하이드록시설포베타인과 고급알코올계(음이온)를 기본으로 하고, 제품에 따라 폴리옥시알킬렌알킬에테르황산에스테르나트륨, 디알킬설포숙신산나트륨, 알킬글리세릴에테르, 알킬글리코사이드 같은 성분이 함께 들어갑니다. 이름은 길지만 역할은 같습니다 — 기름을 물에 섞여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오리지날은 중성, 클리어 제균은 약산성
향만 다른 게 아닙니다. 기본형인 큐큣토는 중성으로 표기되어 있고, 클리어 제균 쪽은 약산성입니다. 계면활성제 총량은 양쪽 모두 32%로 같은데, 처방의 방향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손이 예민하거나 특정 액성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을 보고 고르게 됩니다.
| 구분 | 기본형 큐큣토 | 큐큣토 클리어 제균 |
|---|---|---|
| 액성 | 중성 | 약산성 |
| 계면활성제 | 32% | 32% |
| 주요 계면활성제 | 알킬하이드록시설포베타인, 고급알코올계(음이온) | |
| 용도 | 식기·조리기구용, 스펀지·플라스틱 도마 제균 | |
| 표준 사용량 | 젖은 스펀지에 1~2ml | |
코코마이에서 취급하는 구성은 오리지날, 녹차, 레몬, 오렌지, 그레이프후르츠, 청포도 여섯 가지입니다. 향은 취향의 문제라 딱 정답이 없지만, 생선이나 기름이 강한 설거지를 자주 하는 집은 감귤 계열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균이라는 말의 범위
제균 표기는 식기가 아니라 스펀지와 플라스틱 도마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제조사는 모든 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은 아니며, 엔벨로프 타입 바이러스 1종으로 효과를 검증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문구보다 이 단서를 먼저 보는 편이 오해가 없습니다.
사용법도 단순합니다. 젖은 스펀지에 1~2ml를 덜어 거품을 낸 뒤 닦습니다. 보통 필요한 양보다 많이 짜게 되는데, 32%라는 농도를 감안하면 적게 써도 거품이 충분히 납니다. 거품이 주저앉기 전에 설거지를 끝내는 게 목표라면 오히려 양보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주방을 통째로 정리할 때
설거지 세제로 다룰 수 있는 범위는 결국 식기와 조리기구까지입니다. 싱크 주변이나 인덕션 상판, 식탁 같은 면을 같이 닦으려면 일본 우타마로 클리너 용기 400ml처럼 범용 중성세제를 하나 더 두는 집이 많습니다. 옷과 행주에 음식물이 튀었을 때는 주방세제로 문지르기보다 NANOX 에리소데 250ml 같은 부분 세탁 전용 제품이 빠릅니다. 애초에 그릇을 덜 더럽히고 싶다면 아사히카세히 사란랩 50m으로 덮어두는 습관이 생각보다 설거지 양을 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큐큣토 오리지날과 클리어 제균은 뭐가 다른가요?
가장 분명한 차이는 액성입니다. 기본형 큐큣토는 중성, 클리어 제균은 약산성으로 표기됩니다. 계면활성제 함유율은 둘 다 32%입니다.
계면활성제는 얼마나 들어 있나요?
32%입니다. 알킬하이드록시설포베타인과 고급알코올계(음이온)가 주를 이룹니다.
한 번에 얼마나 써야 하나요?
젖은 스펀지에 1~2ml가 표준 사용량입니다.
제균은 식기에도 적용되나요?
제균 표기는 스펀지와 플라스틱 도마에 대한 것입니다. 모든 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은 아니며, 엔벨로프 타입 바이러스 1종으로 효과를 검증했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어떤 용도에 쓸 수 있나요?
식기와 조리기구용입니다. 여기에 스펀지와 플라스틱 도마의 제균이 더해집니다.
향은 몇 가지인가요?
코코마이 구성 기준으로 오리지날, 녹차, 레몬, 오렌지, 그레이프후르츠, 청포도 여섯 가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