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ボールド) 젤볼은 세탁세제와 유연제를 캡슐 하나에 담아 둔 일본 P&G의 세탁 제품입니다. 세제를 계량해 붓고 유연제를 따로 투입구에 넣는 과정 없이, 캡슐 하나를 세탁조에 넣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계량이 번거롭거나 유연제 넣는 걸 자꾸 잊는 집에서 손이 자주 가는 쪽입니다. 코코마이에서 판매하는 보르도 세제 13개입 4종은 13개입 본체 한 봉지를 향 네 가지 중에서 골라 사는 구성입니다. 아래에서 제조사 표기 성분과 향 종류, 넣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보르도 젤볼 13개입, 어떤 구성인가
한 봉지에 캡슐 13개가 들어 있고, 캡슐 하나가 1회 세탁분입니다. 세제와 유연제가 이미 섞여 있으니 유연제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제품 형태 | 필름으로 감싼 젤 캡슐(젤볼) 타입 |
| 입수 | 13개입 본체 1봉지 (캡슐 1개 = 1회 세탁분) |
| 향 선택 | 그린티네로리 / 로즈부케 / 플라워사봉 / 화이트티플로랄 |
| 구성 | 세탁세제 + 유연제 일체형 (유연제 별도 불필요) |
| 분류 | 의류용 합성세제 (유연제 함유) |
젤볼에 들어가는 성분
P&G 공식 성분 표기를 기준으로 보르도 젤볼의 성분은 크게 계면활성제, 안정화제, 기능 성분으로 나뉩니다.
| 구분 | 성분 |
|---|---|
| 계면활성제 | 직쇄알킬벤젠술폰산염, 순비누분(지방산염), 알킬에테르황산에스테르염, 폴리옥시에틸렌알킬에테르 |
| 안정화제 |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 폴리프로필렌글리콜, 아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수소첨가피마자유 |
| 기능 성분 | 효소, 형광증백제, 산화방지제, pH조정제, 거품조정제, 향료 |
계면활성제가 네 종류 들어간 이유는 때의 종류가 하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직쇄알킬벤젠술폰산염과 알킬에테르황산에스테르염은 음이온 계면활성제로 기름때를 물에 떼어내는 역할을, 폴리옥시에틸렌알킬에테르는 비이온 계면활성제로 경수에서도 세정력이 덜 떨어지게 거드는 역할을 합니다. 순비누분은 비누 성분 그대로입니다. 효소는 단백질·전분 같은 때를 분해하는 쪽을 맡습니다.
액체 세제와 성분이 어떻게 다른가
같은 보르도라도 병에 든 액체 세제와 젤볼은 성분표가 똑같지 않습니다. 젤볼에는 안정화제로 글리세린이 들어가는데, 캡슐 안에서 농축된 젤을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성분입니다. 또 젤볼 쪽에는 효소와 형광증백제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형광증백제는 흰옷을 더 하얗게 보이게 하는 성분이라, 반대로 아이보리나 생지처럼 원래의 색감을 살리고 싶은 옷에는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향 네 가지, 뭘 고를까
네 가지 모두 세제와 유연제가 함께 들어 있어 향이 비교적 오래 남는 편입니다. 향 계열만 놓고 보면 이렇게 갈립니다.
- 그린티네로리 — 녹차의 풋풋함에 네롤리(오렌지꽃)의 가벼운 시트러스가 얹힌 쪽. 꽃향이 부담스러운 분에게 무난합니다.
- 로즈부케 — 장미를 중심으로 한 플로럴. 네 가지 중 향 존재감이 가장 분명한 편입니다.
- 플라워사봉 — 비누(사봉) 향을 기본으로 꽃향을 얹은 계열. 갓 빨래한 느낌을 좋아하면 이쪽입니다.
- 화이트티플로랄 — 화이트티의 가볍고 맑은 향. 수건이나 침구처럼 매일 닿는 것에 쓰기 좋습니다.
처음이라면 플라워사봉이나 화이트티플로랄처럼 중성적인 향으로 시작해 보고, 향이 오래 남는 쪽이 좋으면 로즈부케로 넘어가는 순서를 권합니다.
넣는 법과 주의할 점
순서가 하나 있습니다. 캡슐을 먼저, 세탁물을 나중에 넣습니다. 세탁조 바닥에 캡슐을 하나 넣고 그 위에 옷을 올린 뒤 물을 받으면 필름이 제대로 녹습니다. 옷 위에 캡슐을 얹으면 물에 닿는 시간이 늦어져 덜 녹은 채 끝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 젖은 손으로 캡슐을 집지 마세요. 필름이 물에 녹는 재질이라 손에서 터질 수 있습니다.
- 유연제 투입구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됩니다. 캡슐 안에 유연제가 이미 들어 있습니다.
- 세탁물이 많으면 캡슐을 하나 더 넣되, 가위로 자르거나 반으로 나눠 쓰는 식은 안 됩니다.
- 물을 적게 쓰는 손세탁이나 소량 세탁에는 농축 젤이 다 녹지 않을 수 있어 맞지 않습니다.
- 형광증백제가 들어 있으므로 울·실크 같은 동물성 섬유나 색을 살려야 하는 옷은 전용 중성세제를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 사탕처럼 보이는 생김새라 아이나 반려동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밀폐 보관하세요.
어떤 집에 맞나
세제와 유연제를 따로 계량하는 게 귀찮거나, 세탁기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싶은 집이라면 젤볼 타입이 잘 맞습니다. 같은 일체형이지만 알약처럼 더 작은 형태를 찾는다면 세제와 유연제를 한 알에 담은 ar Fum 아로퓸 5in1 아모레 120개입이 대안이 됩니다. 반대로 옷깃이나 소매처럼 특정 부위만 집중해서 빨아야 하는 일이 잦다면, 부분세탁용 세제가 들어 있는 일본 청소 꿀템 3종 세트를 같이 두면 일상 세탁과 부분 공략을 나눠서 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 종류와 용량에 따라 권장 사용량이 다르니, 쓰기 전에 봉지 표기를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보르도 젤볼을 쓰면 유연제를 따로 넣어야 하나요?
넣지 않아도 됩니다. 캡슐 안에 세탁세제와 유연제가 함께 들어 있는 일체형이라, 유연제 투입구는 비워 둔 채 세탁하면 됩니다.
캡슐은 몇 개 넣어야 하나요?
캡슐 하나가 1회 세탁분입니다. 세탁물이 많을 때는 하나를 더 넣고, 반으로 자르거나 나눠 쓰는 방식은 쓰지 않습니다.
젤볼을 세탁물 위에 올려도 되나요?
세탁조 바닥에 캡슐을 먼저 넣고 그 위에 세탁물을 올리는 순서가 좋습니다. 옷 위에 올리면 물에 닿는 시간이 늦어져 필름이 덜 녹을 수 있습니다.
젤볼에 형광증백제가 들어 있나요?
제조사 표기 기준으로 효소와 함께 형광증백제가 들어 있습니다. 흰옷을 더 하얗게 보이게 하는 성분이므로, 생지나 아이보리처럼 원래 색감을 살리고 싶은 옷에는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향은 네 가지 중 어떤 게 가장 순한가요?
꽃향 존재감이 가장 분명한 쪽은 로즈부케이고, 그린티네로리와 화이트티플로랄이 상대적으로 가볍고 맑은 계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