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은 다 같아 보이지만, 뒷면 표기를 보면 분류부터 다릅니다. 어떤 것은 의약품이고 어떤 것은 의약부외품입니다. 그 차이가 곧 어떤 증상을 겨냥했는지의 차이입니다. 일본 인기 치약 3종세트[아세스(오리지날), GUM(페이스트 초록), 소금치약]은 성격이 서로 다른 세 가지를 한 상자에 담은 구성이라, 세 개를 나란히 놓고 보면 일본 치약이 어떤 식으로 나뉘는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세 제품의 분류와 유효성분
| 제품 | 분류 | 유효성분 | 겨냥하는 것 |
|---|---|---|---|
| 아세스 오리지날 | 제3류 의약품 | 카밀레팅크 1.25%, 라타니아팅크 1.25%, 몰약(미르라)팅크 0.62% | 이미 생긴 잇몸 증상의 완화 |
| GUM 덴탈 페이스트 | 의약부외품 | CPC(염화세틸피리디늄), GK2(글리시리진산2K) | 치주질환 원인균 살균과 염증 예방 |
| 츠부츠부 소금치약 | 의약부외품 |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비타민E) | 잇몸 조임과 혈행 촉진 |
제일 큰 선은 의약품과 의약부외품 사이에 그어집니다. 아세스만 의약품이고, 나머지 둘은 의약부외품입니다. 의약품은 이미 나타난 증상을 완화하는 쪽, 의약부외품은 증상이 생기지 않게 막는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아세스 — 생약 세 가지로 가는 치은염 약
아세스는 치약처럼 생겼지만 제3류 의약품입니다. 유효성분은 100g 중 카밀레팅크 1.25%, 라타니아팅크 1.25%, 몰약팅크 0.62%로 전부 생약 팅크(추출액)입니다. 합성 살균제 대신 식물 추출물을 쓰는 구성입니다.
표기된 효능은 치은염·치조농루의 여러 증상 완화입니다. 출혈, 부기, 구취, 발적, 입안이 끈적이는 느낌, 잇몸이 근질거리는 느낌,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는 증상이 모두 여기에 들어갑니다. 쓰는 법도 일반 치약과 다릅니다. 약 1.0g(칫솔에 약 3cm) 정도를 묻혀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에 잇몸을 마사지하듯 닦습니다. 치아를 박박 닦는 게 아니라 잇몸을 문지르는 게 핵심입니다. 거품이 거의 나지 않고 특유의 허브 맛이 강해 처음에는 낯설게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GUM 덴탈 페이스트 — 균과 그 잔해를 함께
초록색 튜브의 GUM 덴탈 페이스트는 의약부외품 약용 치약입니다. 유효성분이 두 가지인데 역할이 서로 다릅니다. CPC(염화세틸피리디늄)는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균을 살균하고, 균이 죽은 뒤 남는 잔해까지 제거하는 쪽을 맡습니다. GK2(글리시리진산2K)는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는 항염 성분입니다.
즉 균을 없애는 축과 염증을 억제하는 축을 함께 넣은 구성입니다. 일반 치약처럼 거품도 적당히 나고 맛도 평범해서, 세 가지 중에는 매일 쓰는 기본 치약 자리에 가장 가깝습니다.
츠부츠부 소금치약 — 결정염이 씹히는 치약
정식 이름은 약용 메디카 츠부츠부시오, 용량은 170g입니다. 츠부츠부는 알갱이라는 뜻으로, 소금 결정이 그대로 들어 있어 닦을 때 입자가 느껴집니다. 유효성분은 염화나트륨과 초산토코페롤(비타민E) 두 가지입니다. 결정염이 잇몸을 조여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비타민E가 잇몸의 혈행을 돕는다는 쪽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전체 성분을 보면 연마제로 탄산칼슘, 습윤제로 소르비톨액, 발포제로 라우릴황산Na와 폴리옥시에틸렌경화피마자유, 점결제로 카복시메틸셀룰로스Na와 무수규산, 향미제로 스파이시민트향과 사카린Na가 들어갑니다. 짠맛이 분명하게 나는 치약이라 호불호가 갈리는데, 아침에 입안이 텁텁한 느낌을 걷어 내는 데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세 개를 어떻게 나눠 쓰나
한 번에 다 쓸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는 증상이 있다면 아세스를 아침·저녁 두 번, 잇몸 마사지 용도로 쓰면서 상태를 보는 게 순서입니다. 증상이 없고 예방이 목적이라면 GUM 덴탈 페이스트를 기본 치약으로 두고, 소금치약은 아침이나 외출 전처럼 개운함이 필요한 때에 번갈아 쓰는 방식이 무난합니다.
세 가지 모두 어디까지나 닦는 제품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잇몸에서 피가 멈추지 않거나 통증이 계속되면 치약을 바꾸는 것보다 치과를 가는 게 먼저입니다. 의약품인 아세스는 사용 전에 표기된 용법과 주의사항을 확인하세요.
같이 쓰면 좋은 것들
치약을 바꿨다면 닦는 도구도 함께 보는 편이 낫습니다. 헤드가 넓어 한 번에 닿는 면이 많은 에비스 프리미엄케어 칫솔 6개세트는 보통모와 부드러운모 중에 고를 수 있어, 잇몸이 약해진 시기에는 부드러운모 쪽으로 돌리기 좋습니다. 칫솔이 닿지 않는 이 사이는 코바야시 제약 치간칫솔 40개입 같은 치간칫솔로 따로 챙기는 편이 좋고, 닦은 뒤 입안 전체를 정리하고 싶다면 GUM 검 덴탈린스 가글 레귤러를 마지막에 두는 구성이 됩니다. 셋 중 하나만 따로 더 쓰고 싶어졌다면 아세스 오리지날/민트/EX와 산스타 소금치약 170g, GUM 검 덴탈 페이스트 치약 2종류를 낱개로 살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세 제품 중 의약품은 무엇인가요?
아세스만 제3류 의약품입니다. GUM 덴탈 페이스트와 츠부츠부 소금치약은 의약부외품(약용 치약)입니다.
아세스는 어떻게 쓰나요?
약 1.0g(칫솔에 약 3cm)을 묻혀 하루 2회, 아침과 저녁에 잇몸을 마사지하듯 닦습니다. 치아를 세게 닦기보다 잇몸을 문지르는 쪽으로 씁니다.
아세스에 들어 있는 생약은 무엇인가요?
100g 중 카밀레팅크 1.25%, 라타니아팅크 1.25%, 몰약(미르라)팅크 0.62%입니다.
GUM 덴탈 페이스트의 CPC와 GK2는 각각 무엇을 하나요?
CPC(염화세틸피리디늄)는 치주질환의 원인균을 살균하고 균의 잔해를 제거하며, GK2(글리시리진산2K)는 잇몸 염증을 막는 항염 성분입니다.
소금치약의 유효성분은 무엇인가요?
염화나트륨과 초산토코페롤(비타민E) 두 가지입니다. 결정염이 잇몸을 조이고 비타민E가 잇몸 혈행을 돕는 방향입니다.
세 가지를 동시에 써도 되나요?
동시에 쓸 필요는 없습니다. 증상이 있을 때는 아세스를 중심에 두고, 예방이 목적이면 GUM을 기본으로 쓰면서 소금치약을 번갈아 쓰는 식으로 나누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치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