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이름에 '광채'가 들어가면 사실 긴장해야 합니다. 정말 피부가 하얘진다는 말인지, 아니면 다른 뜻인지는 붙어 있는 각주를 읽어야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루루룬 프레셔스 WHITE는 그 각주가 네 개나 붙어 있는 제품인데, 하나하나 제대로 더듬고 보면 이 제품이 무엇을 노리는지가 제법 선명해집니다.
제품 소개
루루룬 프레셔스 WHITE (광채 스위치)는 4년 만에 리뉴얼된 프레셔스 시리즈 중 칙칙함과 피부결을 담당하는 축입니다. 제조사가 적은 대상은 세 가지입니다. 피부의 칙칙함이나 피부결 흐트러짐이 신경 쓰이는 경우, 칙칙함 케어를 해도 일시적인 것 같은 경우, 파운데이션에 의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 있는 윤기를 원하는 경우입니다. 구성은 7매입 808엔과 32매입 2,360엔으로, RED와 가격 구성이 동일합니다.
각주를 펼쳐 보면
제품명과 설명문에 붙은 ※ 표기가 네 개인데, 그게 이 제품을 읽는 핵심입니다.
| 표기 | 각주에 적힌 뜻 |
|---|---|
| 칙칙함 | 묵은 각질로 인한 것. 흔히 연상되는 '미백'이 아니라 표면에 쌓인 각질 이야기입니다. |
| 광채 스위치 처방 | 피부 표면을 정돈해 윤기를 부여하는 것. 피부 색소를 바꾼다는 주장이 아닙니다. |
| 도톰함 UP | 자사 기존 제품 대비. 경쟁사 제품과의 비교가 아닙니다. |
| 극후 시트 | 쿠션층을 말합니다. 시트 전체 두께가 아니라 수분을 품고 있는 층 기준입니다. |
정리하면 WHITE가 가리키는 것은 색소를 어떻게 하는 쪽이 아니라, 묵은 각질로 흐려졌던 표면을 정돈해 받은 빛의 반사를 바꾸는 쪽에 가깝습니다. 제조사도 '지키고·정돈하고·빛나는' 세 가지 어프로치로 다각도로 접근했다고 적어 둔 만큼, 한 가지 성분에 기대는 제품이 아닙니다.
전성분에서 돋보이는 성분
RED와 앞쪽은 거의 같습니다. 정제수,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비피다발효용해물, 케토글루타릭애씨드, 자일리톨까지는 공통이고, 그 다음부터 갈립니다. WHITE에만 올라와 있는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분명 | 어떤 성분인가 |
|---|---|
| 아스코빌테트라아이소팔미테이트 | 지용성 비타민C 유도체(VC-IP). 아스코빅애씨드 원형보다 산화에 강하고, 유분에 섞여 쓰이는 형태입니다. |
| 율무추출물 | 일본 화장품에서 오래 쓰여 온 피부결 컨디셔닝 원료입니다. |
| 라미나리아오크로레우카추출물 | 골든켈프라고도 불리는 해조 추출물로, 보습·컨디셔닝 목적으로 들어갑니다. |
| 락토바실러스/두유발효물 | 대두(두유) 기반 발효 원료. RED에는 없고 WHITE에만 들어 있습니다. |
| 라벤더꽃추출물 | 진정·컨디셔닝 목적의 식물 추출물입니다. 향료가 아니므로 무향료 표기와 충돌하지 않습니다. |
한 가지 짚어야 할 것은 이 제품이 의약부외품(약용) 제품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고시된 미백 유효성분을 넣은 일본의 약용 제품과는 분류가 다릅니다. 일반 화장품 틀 안에서 표면 정돈과 보습을 다각으로 짠 제품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표기상 무착색·무향료·무광물유·알코올(에탄올) 무첨가입니다.
어떤 피부에 맞을까
아침에 세안한 뒤에도 얼굴이 한 톤 어둡게 가라앉아 보이는 경우, 아니면 파운데이션을 올려야 비로소 피부가 환해지는 경우가 주 대상입니다. 고민이 칙칙함보다 건조와 당김 쪽에 기울어 있다면 같은 라인의 루루룬 프레셔스 RED (3중 보습)가 분자 크기를 나눈 보습 처방이라 더 맞고, 피부 전체 컨디션을 골고루 올리고 싶을 때는 루루룬 프레셔스 GREEN (Glow Up)이 세라마이드 3종을 넣은 쪽입니다. 비타민C 쪽을 더 밀어봐도 괜찮다면 루루룬 오라 브라이트 마스크 W도 같은 자리에 놓고 볼 수 있습니다.
붙이는 법
사용법은 프레셔스 삼형제가 동일합니다. 접힌 시트를 펼쳐 눈가·입가에 맞춰 올리고, 눈 앞머리를 누른 뒤 시트 아래 공기를 빼내듯 눌러 밀착시킵니다. 볼 아래 칼집은 페이스라인을 따라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고, 마지막은 손바닥으로 감싸 흡수시킵니다. 기준 시간은 5~10분이고, 뗀 뒤에는 유액이나 크림으로 덮어 주세요.
비타민C 유도체가 들어 있지만 제조사가 아침 사용을 금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의사항에는 사용한 피부에 직사광선이 닿아 붉은기·가려움 등의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 사용을 중지하라는 표기가 있습니다. 아침에 썼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마무리로 더하는 편이 좋습니다. 개봉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쓰고, 상자째 뚜껑 쪽을 위로 두어 보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제품은 미백 제품인가요?
아닙니다. 일본의 약용(의약부외품) 미백 제품과는 분류가 다른 일반 화장품이며, 제조사가 말하는 칙칙함은 '묵은 각질로 인한 것'이라고 각주에 적혀 있습니다.
어떤 비타민C가 들었나요?
아스코빌테트라아이소팔미테이트라는 지용성 비타민C 유도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스코빅애씨드 원형이 아니므로 산화에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아침에 써도 되나요?
아침 사용을 금지하는 표기는 없습니다. 다만 사용한 피부에 직사광선이 닿아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 사용을 중지하라는 주의사항이 있어, 아침에 쓴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마무리로 더하는 편이 좋습니다.
RED와 성분이 많이 다른가요?
전성분 앞쪽(정제수,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비피다발효용해물 등)은 거의 같고, 그 뒤부터 갈립니다. WHITE에는 비타민C 유도체·율무·라미나리아·라벤더꽃·두유 발효물이, RED에는 다당체·콜라겐·저분자 히알루론산·동백나무씨오일이 들어 있습니다.
7매입과 32매입 가격이 얼마인가요?
7매입 808엔, 32매입 2,360엔입니다. 장당으로는 32매입이 저렴합니다.
칙칙한 피부결을 정돈하는 쪽을 찾고 있다면, 루루룬 프레셔스 WHITE 제품 페이지에서 7매입과 32매입 구성을 확인해 보세요.
※ 성분·스펙 설명은 제조사 공식 표기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며, 특정 효과를 보증하지 않습니다. 패키지와 표기는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