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세제 칸에서 캡슐 제품을 집는 이유는 대개 하나입니다. 계량이 없어서요. 다만 한 알이면 끝이라는 문구 뒤에 실제로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패키지만 봐서는 알기 어렵습니다.
보르도 세제 13개입 4종은 P&G의 ボールド ジェルボール 4D로, 세제와 유연제가 한 알에 함께 들어간 유연제 내장 세제입니다. 향은 네 가지 중에 고르게 되어 있고, 이 네 가지가 지금 일본에서 팔리는 현행 라인업과 그대로 일치합니다.
네 가지 향의 공식 명칭
| 상품 표기 | 일본 공식 명칭 |
|---|---|
| 그린티네로리 | グリーンティー&ネロリの香り (2026년 9월 리뉴얼 때 새로 나온 향) |
| 로즈부케 | ローズ&ブルーミングブーケの香り |
| 플라워사봉 | フレッシュフラワー&サボンの香り |
| 화이트티플로랄 | ホワイトティー&フローラルの香り |
계열이 둘로 갈립니다. 그린티네로리와 화이트티플로랄은 차 향을 베이스로 깔아 가벼운 편이고, 로즈부케와 플라워사봉은 꽃과 비누 쪽으로 또렷합니다. 플라워사봉은 2026년 리뉴얼에서 청결한 비누감 쪽으로 다시 조정됐다고 공식 발표에 적혀 있습니다.
한 알에 넣은 네 가지
공식 설명은 젤볼 4 in 1입니다. 제품 페이지가 꼽는 네 가지는 주름·황변 방지, 폭신한 마무리, 향 지속, 그리고 OXI BOOST급 소취입니다. 여기서 OXI BOOST급이란 Tide의 OXI BOOST 세제와 동등한 소취력이라는 뜻으로, 각주에 그렇게 명시돼 있습니다. 주름·황변 방지 역시 자사 다른 젤볼 세제와 비교해, 면 소재·평균 세탁물량 기준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2026년 9월 하순 리뉴얼의 핵심이 바로 이 소취력 추가입니다. 기존의 세제+유연제 조합에 소취를 한 축 더 넣었다는 것이 발표문의 설명입니다. 헹굼 1회로 끝낼 수 있다는 표기와, 파브리즈·레노아와 공동 개발했다는 표기도 함께 붙어 있습니다.
성분표는 향마다 다릅니다
아래는 화이트티플로랄 향의 공식 성분표입니다. 같은 젤볼이라도 향에 따라 성분표가 조금씩 달라지니, 한 가지의 예로 보시면 됩니다.
| 계면활성제 | 직쇄알킬벤젠설폰산염, 순비누분(지방산염), 알킬에테르황산에스테르염, 폴리옥시에틸렌알킬에테르 |
| 용제 | 물 |
| 안정화제 |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 폴리프로필렌글리콜, 아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수소첨가 피마자유, 염화나트륨 |
| 금속봉쇄제 | HEDP염 |
| 분산제·세정조제 | 알콕실화 폴리에틸렌이민, 폴리에틸렌이민 |
| 유연 성분 | 카티오닉 하이드록시에틸셀룰로오스 |
| 그 외 | 구연산(물 연화제), 실리콘(거품조정제), 효소, 형광증백제, 에탄올아민(pH조정제), 산화방지제, 향료, 착색제 |
눈여겨볼 항목은 형광증백제입니다. 흰 옷을 더 하얗게 보이게 하는 성분인데, 반대로 색이 연한 린넨이나 아이보리 계열, 생지 느낌을 살리고 싶은 옷에는 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유연 성분이 따로 들어 있으니 유연제를 추가로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같이 두면 좋은 것들
향을 더 올리고 싶으면 세제와 별개로 유연제를 쓰는 편이 조절이 쉽습니다. 란도린 섬유유연제 600ml처럼 향으로 고르는 제품이 그 역할입니다. 반대로 젤볼이 손대지 못하는 자리가 있는데, 옷깃과 소매의 찌든 때입니다. 그건 NANOX 에리소데 250ml로 미리 부분 처리하는 쪽이 확실하고, 세탁이 끝난 옷이나 소파처럼 빨 수 없는 것에는 란도린 패브릭 미스트 3종류를 두는 집이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보르도 세제의 네 가지 향은 어떻게 다른가요?
그린티&네로리와 화이트티&플로랄은 차 향을 베이스로 한 가벼운 계열, 로즈&블루밍부케와 프레시플라워&사봉은 꽃과 비누 계열입니다.
유연제를 따로 넣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유연제 내장 세제라 유연 성분(카티오닉 하이드록시에틸셀룰로오스)이 이미 들어 있습니다.
OXI BOOST급 소취력은 무슨 뜻인가요?
Tide의 OXI BOOST 세제와 동등한 소취력이라는 의미로, 공식 각주에 그렇게 표기돼 있습니다. 2026년 9월 리뉴얼에서 추가된 부분입니다.
형광증백제가 들어 있나요?
네, 성분표에 형광증백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색이 연한 옷이나 생지 느낌을 살리려는 옷에는 신경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