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줄눈에 검게 올라온 곰팡이는 수세미로 문질러서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색소를 분해하는 성분이 곰팡이까지 닿아서 일정 시간 머무르면서 작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이 '뿌리고 기다리라'고 안내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차아염소산염을 중심으로 한 염소계
카비키라 곰팡이 제거제 본체 400g의 성분표는 역할이 괄호로 적혀 있어 보기가 쉽습니다. 물(용제), 차아염소산염(산화제), 안정화제, 수산화나트륨(알칼리제), 그리고 계면활성제 세 가지와 향료입니다.
일을 하는 건 차아염소산염입니다. 산화력으로 곰팡이의 색소를 분해해 검은 자국을 지우는 성분입니다. 수산화나트륨은 액성을 알칼리 쪽으로 유지해 차아염소산염이 안정하게 있도록 합니다. 계면활성제 세 가지는 액체가 수직 면에서 바로 흘러내리지 않고 곰팡이 표면에 달라붙어 있도록 돕습니다.
성분과 규격
| 항목 | 내용 |
|---|---|
| 성분 | 물(용제), 차아염소산염(산화제), 안정화제, 수산화나트륨(알칼리제), 알킬아민옥사이드·알킬설폰산나트륨·알킬황산에스테르나트륨(계면활성제), 향료 |
| 액성 | 알칼리성 |
| 용량 | 400g (본체 스프레이) |
| 용도 | 욕실 벽·타일·줄눈, 매트와 소품류, 샤워커튼, 문 고무패킹 등 |
| 사용법 | 약 15cm 떨어져 분사 → 심한 곰팡이는 약 20〜30분 방치 → 가볍게 문질러 물로 씻어냄 |
| 보관 | 노즐을 닫힘으로 돌려놓고 캡을 닫아 보관 |
뿌리고 바로 문지르면 손해입니다
가장 많이 틀리는 대목이 방치 시간입니다. 뿌리자마자 솔질하면 색소가 분해될 시간이 없어 검은 자국이 그대로 남고, 결국 힘으로 문지르다가 줄눈만 상합니다. 안내된 순서는 곰팡이에서 약 15cm 떨어져 분사하고, 심한 곳은 20〜30분 그대로 둔 뒤에 가볍게 문질러 물로 씻어내는 것입니다.
반대로 방치 시간을 무한정 늘리는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액체가 마르면 성분이 더 작용하지 않고, 고무패킹이나 금속 부재에 오래 올려두면 소재 쪽이 상할 수 있습니다. 수직 면에서 금방 흘러내린다면 키친페이퍼를 대고 그 위에 분사해 밀착시키는 방식이 종종 쓰입니다.
염소계라서 지켜야 하는 것
염소계 제품은 산성 세제와 섞이면 유해한 염소 가스가 발생합니다. 욕실에서 물때용 산성 세제와 같은 날에 쓰는 경우가 흔한데, 순서를 섞지 말고 한 쪽을 완전히 물로 씻어낸 뒤에 다음 제품을 써야 합니다. 문을 열거나 환기팬을 돌리고, 장갑을 끼는 것도 표시된 기본 수칙입니다. 알칼리성이라 맨손으로 계속 다루면 피부가 미끄럽게 깎이는 느낌이 납니다.
같은 욕실이라도 곰팡이가 아닌 물때·기름때라면 제품이 다릅니다. 린레이 울트라하드 클리너 700ml 욕실 / 기름때용 [본품 / 리필]은 용도가 갈라져 있고, 청소가 끝난 뒤 냄새까지 정리하고 싶다면 화장실 방향제 코바야시 한방울 쇼슈겐이 별도입니다. 욕조를 다 닦은 날 온포 ONPO 탄산입욕제 3종으로 마무리하는 순서를 선호하는 분도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카비키라의 성분은 무엇인가요?
물(용제), 차아염소산염(산화제), 안정화제, 수산화나트륨(알칼리제), 계면활성제 3종(알킬아민옥사이드, 알킬설폰산나트륨, 알킬황산에스테르나트륨), 향료입니다.
얼마나 방치해야 하나요?
분사 후 바로 씻어내도 되지만, 심한 곰팡이는 약 20〜30분 둔 뒤에 문지르는 것이 안내된 방법입니다.
얼마나 떨어져서 뿌려야 하나요?
곰팡이에서 약 15cm 떨어져 분사하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액성은 어떻게 되나요?
알칼리성입니다.
다른 세제와 같이 써도 되나요?
산성 제품과 섞이면 유해한 염소 가스가 발생합니다. 한 쪽을 완전히 물로 씻어낸 뒤에 다음 제품을 써야 합니다.
어디에 쓸 수 있나요?
욕실 벽과 타일, 줄눈, 매트와 소품류, 샤워커튼, 문 고무패킹 등에 쓰도록 표시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