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미마미 UV 마일드 젤 100g과 UV 아쿠아 밀크 50g 선크림 제품 이미지

선크림을 고르다 보면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숫자가 다른 제품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하나는 SPF33, 다른 하나는 SPF50+. 가격 차이는 크지 않은데 왜 둘을 따로 만들었는지가 잘 안 보입니다. 키스미마미 UV 선크림 마일드 젤 100g/아쿠아 밀크 50g이 딱 그런 경우입니다. 숫자만 다른 게 아니라 쓰는 상황을 다르게 잡고 만든 두 제품이라, 성분표를 나란히 놓고 보면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두 제품을 나란히 보면

구분 UV 마일드 젤 N UV 아쿠아 밀크
용량 100g 50g
자외선 차단 SPF33 / PA+++ SPF50+ / PA++++
내수성 표기 없음 워터프루프(내수성 ★★)
식품 유래 성분 90% 80%
제형 젤 밀크(유액)
세정 비누로 지워짐 비누·바디워시로 지워짐

마일드 젤은 용량이 두 배인데 차단 수치는 낮습니다. 매일 아침 얼굴과 팔다리에 넉넉히 바르고 저녁에 비누로 씻어 내는, 생활 자외선용 포지션입니다. 아쿠아 밀크는 양이 절반이지만 SPF50+에 워터프루프가 붙습니다. 물놀이나 땀이 많은 날처럼 버텨야 하는 상황을 상정한 쪽입니다.

자외선 차단 성분은 무엇이 들어 있나

두 제품 모두 자외선을 흡수해 열로 바꾸는 유기계 차단 성분을 씁니다. 산화아연이나 이산화티타늄을 쓰는 이른바 논케미컬 처방은 아닙니다. 대신 들어간 성분의 조합이 조금 다릅니다.

성분 맡는 영역 마일드 젤 아쿠아 밀크
메톡시신남산에틸헥실 UVB 중심 ○ ○
디에틸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벤조산헥실 UVA 장파장 ○ ○
비스에틸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UVA·UVB 양쪽 - ○

아쿠아 밀크에만 들어간 세 번째 성분이 SPF50+ / PA++++라는 수치 차이를 만드는 축입니다. UVA와 UVB를 함께 흡수하면서 빛에 비교적 안정적인 성분이라, 긴 시간 바깥에 있어야 하는 제품에 자주 쓰입니다. PA 표기의 플러스 개수는 UVA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마일드 젤의 +++와 아쿠아 밀크의 ++++ 사이의 간격이 여기서 나옵니다.

전성분

UV 마일드 젤 N

물, PG, 메톡시신남산에틸헥실, 마카다미아씨오일, 디에틸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벤조산헥실, 트레할로스, 히알루론산Na, 호호바씨오일, 아세로라열매추출물, 알로에베라잎추출물, 산딸기추출물, (아크릴레이트/아크릴산알킬(C10-30))크로스폴리머, 폴리글리세릴-10스테아레이트, 수산화K, EDTA-2Na, BHT, BG

차단 성분 두 가지를 빼면 나머지는 보습과 제형을 잡는 성분들입니다. 마카다미아씨오일과 호호바씨오일이 유분, 트레할로스와 히알루론산Na가 수분을 맡고, 아세로라·알로에베라·산딸기 추출물이 식물 유래 보습 성분으로 들어갑니다. 식품 유래 성분 90%라는 표기는 이 구성에서 나옵니다. 착색료·향료·방부제·광물유·알코올·실리콘을 쓰지 않았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UV 아쿠아 밀크 (주요 성분)

물, PG, 메톡시신남산에틸헥실, 디에틸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벤조산헥실, 펜틸렌글라이콜, 히알루론산Na, 호호바씨오일, 글루코실세라마이드, 아세로라열매추출물, 가수분해콜라겐, 알로에베라잎추출물, 유럽산딸기열매추출물, 비스에틸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디페닐실록시페닐트리메티콘, 이소노난산이소노닐 외

보습 쪽 구성이 조금 더 두껍습니다. 히알루론산Na에 더해 글루코실세라마이드와 가수분해콜라겐이 들어가고, 디페닐실록시페닐트리메티콘 같은 실리콘계 성분이 물에 잘 견디는 막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워터프루프는 이 막에서 나옵니다. 마일드 젤 쪽이 실리콘 프리인 것과 갈리는 지점입니다. 약산성 처방이며 피부 자극성·광독성·알레르기·스팅잉 테스트를 마쳤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어느 쪽을 고르면 되나

출퇴근과 등하교, 집 앞 장보기처럼 물에 들어갈 일이 없는 날이라면 마일드 젤이 맞습니다. 100g이라 얼굴만이 아니라 목과 팔까지 아끼지 않고 바를 수 있고, 선크림은 양을 적게 바르면 표기된 수치만큼 효과가 나오지 않으니 용량이 넉넉한 쪽이 실제로는 유리합니다. 실리콘 프리에 젤 제형이라 마무리가 가벼운 것도 매일 쓰기에 맞는 성격입니다.

바다나 수영장, 한여름 야외 활동,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이라면 아쿠아 밀크입니다. SPF50+에 워터프루프가 붙어 물과 땀에 더 버팁니다. 다만 워터프루프라고 해서 덧바르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닙니다. 수건으로 닦았거나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면 다시 바르는 쪽이 안전합니다.

두 제품 모두 비누나 바디워시로 지워지는 처방이라 별도의 클렌징 제품이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아쿠아 밀크는 워터프루프인 만큼 스펀지나 수건에 비누를 충분히 거품 내어 꼼꼼히 씻는 편이 좋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제품

얼굴과 몸에 두루 쓰면서 리필까지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니베아 선크림 워터젤 SPF50 본품/리필이 선택지가 되고, 용량별로 나뉘어 있고 아이용 라인까지 있는 일본 선크림 비오레 UV 선크림 70g/105g/Kids 70g도 같은 생활용 자리에 놓입니다. 화장을 한 뒤 낮에 덧바를 수단이 필요하다면 손에 묻히지 않고 뿌리는 비오레 UV 아쿠아프로텍트 미스트를 가방에 하나 넣어 두는 방법이 있고, 장시간 야외용으로 더 강한 처방을 원한다면 일본 선크림 ANESSA 아네사 스킨밀크/스킨젤을 함께 비교해 보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마일드 젤과 아쿠아 밀크의 SPF는 각각 얼마인가요?

UV 마일드 젤 N은 SPF33 / PA+++, UV 아쿠아 밀크는 SPF50+ / PA++++입니다. 아쿠아 밀크에는 워터프루프(내수성) 표기도 있습니다.

비누로 지워지나요?

두 제품 모두 비누나 바디워시로 지워지는 처방입니다. 아쿠아 밀크는 워터프루프라서 거품을 충분히 내어 꼼꼼히 씻어 내는 편이 좋습니다.

논케미컬(무기자차) 제품인가요?

아닙니다. 두 제품 모두 메톡시신남산에틸헥실 같은 유기계 자외선 흡수 성분을 사용합니다. 산화아연·이산화티타늄만 쓰는 논케미컬 처방은 아닙니다.

식품 유래 성분 90%, 80%는 무슨 뜻인가요?

처방에 들어간 성분 중 식품에서 유래한 성분이 차지하는 비율 표기입니다. 마일드 젤이 90%, 아쿠아 밀크가 80%입니다. 먹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얼마나 발라야 표기된 차단 효과가 나오나요?

사용량이 적으면 표기된 자외선 방지 효과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얼굴과 노출 부위에 빠뜨리는 곳 없이 고르게 펴 바르고, 수건으로 닦았거나 물에 들어갔다 나온 뒤에는 다시 바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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