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는 10월부터 매대에 깔리기 시작해서, 고민하다 보면 쓸 만한 포맷이 먼저 빠집니다. 올해 스탠다드프로덕트와 쓰리피에서 나온 2027년 다이어리는 포맷이 네 가지로 갈리는데, 제품 이름만 보면 어느 쪽이 두껍고 어느 쪽이 얇은지 가늠이 안 됩니다. 두께 숫자를 먼저 보면 선택이 훨씬 빨라집니다.
한 해를 기록으로 남기는 쪽이라면 스탠다드프로덕트 2027년 다이어리(1일 1페이지, A6 변형, 블랙)처럼 하루 한 장을 쓰는 포맷이 맞습니다. 반대로 가방에 넣고 일정만 관리할 거라면 두께 0.9cm짜리 주간형이 훨씬 편합니다. 아래에서 실제 치수를 놓고 비교했습니다.
포맷별 치수와 가격
| 제품 | 포맷 | 상품 사이즈 | 가격 |
|---|---|---|---|
| 스탠다드프로덕트 2027년 다이어리 (1일 1페이지, A6 변형, 블랙) | 하루 한 페이지 | 10.5×14.5×1.7cm | 1,040엔 |
| 스탠다드프로덕트 2027년 다이어리 (주간, B6, 블랙·베이지·블루) | 주간 | 13.1×18.7×0.9cm | 720엔 |
| 스탠다드프로덕트 2027년 다이어리 (주간, B6 가로, 베이지) | 주간 가로 | 13.1×18.7×0.9cm | 720엔 |
| 쓰리피 2027년 다이어리 (2주 양면, B6, 라이트베이지) | 2주 한 펼침 | 13.1×18.7×0.95cm | 720엔 |
모두 원산지는 일본이고, 본체 재질은 종이와 염화비닐수지(PVC), 내용량은 1개입입니다. 즉 재질과 생산지는 동일하고, 갈리는 건 판형과 두께, 그리고 한 페이지에 며칠을 담느냐입니다.
1일 1페이지 — 두께 1.7cm가 말해주는 것
A6 변형(10.5×14.5cm)은 손바닥보다 조금 큰 판형입니다. 그런데 두께가 1.7cm로, 주간형(0.9cm)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 하루에 한 페이지를 배정하려면 365장이 필요하니 두꺼워지는 게 당연합니다.
이 포맷의 장점은 분량 제한이 사실상 없다는 점입니다. 일정 두 줄만 쓰는 날도, 하루를 길게 적는 날도 같은 공간에서 처리됩니다. 단점도 분명합니다. 쓰지 않은 날의 빈 페이지가 그대로 남고, 1.7cm 두께가 가방에서 자리를 차지합니다. 가격도 네 포맷 중 유일하게 1,040엔으로, 주간형보다 320엔 높습니다.
주간 B6 — 같은 치수, 다른 이름
주간형 네 종은 치수가 13.1×18.7×0.9cm로 전부 같습니다. 제품명에서 갈리는 건 색상과 「가로」 표기 유무입니다.
주간 B6 (블랙·베이지·블루)
색이 세 가지로 나와 있어, 용도별로 나눠 쓰기 좋은 쪽입니다. 업무용과 개인용을 따로 쓰거나, 일정은 블랙에 가계부는 블루에 적는 식으로 색을 구분자로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 색의 치수와 재질, 원산지는 모두 동일하니 색만 고르면 됩니다.
주간 B6 가로 (베이지)
제품명에 「가로」가 붙은 한 종입니다. 같은 B6 판형에 주간 지면이 가로 방향으로 구성된 타입으로, 한 주를 좌우로 펼쳐 놓고 보는 쪽을 찾는다면 이 제품명을 확인하면 됩니다. 색은 베이지 한 가지입니다.
어두운 쪽을 원하면 스탠다드프로덕트 2027년 다이어리(주간, B6, 블랙), 밝은 톤을 원하면 스탠다드프로덕트 2027년 다이어리(주간, B6, 베이지)가 있고, 가로 타입은 스탠다드프로덕트 2027년 다이어리(주간, B6 가로, 베이지) 한 종입니다.
2주 양면 — 한 펼침에 2주
쓰리피에서 나온 쓰리피(THREEPPY) 2027년 다이어리(2주 양면, B6, 라이트베이지)는 한 펼침에 2주가 들어갑니다. 치수는 13.1×18.7×0.95cm로 주간형과 거의 같은데 담는 기간이 두 배이니, 같은 지면에서 날짜별 칸은 그만큼 좁아집니다. 하루 한두 줄로 끝나는 일정 관리, 또는 다음 주까지 미리 보면서 짜야 하는 경우에 맞는 포맷입니다. 책갈피 끈이 달려 있다는 점도 표기에 나와 있습니다.
포맷 고르는 기준
간단한 기준은 「하루에 몇 줄을 쓰는가」입니다.
- 하루 다섯 줄 이상, 일기나 업무 기록까지 → 1일 1페이지
- 하루 두세 줄, 일주일 단위로 관리 → 주간 B6
- 한 주를 좌우로 펼쳐 보고 싶을 때 → 주간 B6 가로
- 하루 한 줄, 2주 앞까지 미리 보고 싶을 때 → 2주 양면
가방 무게가 신경 쓰이는 쪽이라면 두께부터 보면 됩니다. 0.9cm와 1.7cm는 손에 들었을 때 체감 차이가 꽤 큽니다. 다이어리와 함께 쓸 필기구와 메모를 한곳에 모으고 싶다면 같은 라인의 스탠다드프로덕트 가로세로 겸용 메쉬 펜케이스(평형, 블랙)나 책상 위를 정리하는 스탠다드프로덕트 대나무 데스크 툴박스를 같이 두는 조합도 괜찮습니다.
PVC 표지 다이어리 보관 주의사항
네 제품 모두 표지에 염화비닐수지(PVC)가 쓰입니다. 제품 표기에 들어 있는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직사광선과 고온다습한 곳을 피해 사용·보관합니다.
- 다른 제품과 장기간 밀착시키지 않습니다. 가소제의 영향으로 변질되거나 색이 옮을 수 있습니다.
- 불이나 열원 근처에 두지 않습니다.
- 본래 용도 외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항목이 실제로 가장 자주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다이어리를 가죽 파우치나 플라스틱 커버와 오래 눌러두면 표지에 자국이 남거나 색이 옮을 수 있으니, 가방 안에서도 다른 비닐 제품과 겹쳐 놓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1일 1페이지와 주간형은 두께가 얼마나 다른가요?
1일 1페이지는 1.7cm, 주간형은 0.9cm, 2주 양면은 0.95cm입니다. 1일 1페이지가 주간형의 약 두 배 두께입니다.
주간 B6와 주간 B6 가로는 크기가 다른가요?
치수는 둘 다 13.1×18.7×0.9cm로 같습니다. 제품명에서 갈리는 건 「가로」 표기와 색상 구성입니다. 주간 B6는 블랙·베이지·블루 세 색, 주간 B6 가로는 베이지 한 색입니다.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1일 1페이지(A6 변형)가 1,040엔, 주간 B6와 주간 B6 가로, 2주 양면이 각각 720엔입니다.
원산지와 재질은 무엇인가요?
네 제품 모두 원산지는 일본이고, 본체 재질은 종이와 염화비닐수지(PVC)입니다. 내용량은 각각 1개입입니다.
책갈피 끈이 달린 제품이 있나요?
쓰리피 2027년 다이어리(2주 양면, B6, 라이트베이지)의 표기에 책갈피 끈 포함이 적혀 있습니다.
표지에 자국이 남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PVC 표지는 다른 제품과 장기간 밀착시키면 가소제 영향으로 변질되거나 색이 옮을 수 있습니다. 비닐 커버나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겹쳐 눌러두지 말고, 직사광선과 고온다습한 곳, 열원 근처를 피해 보관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