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 염색을 집에서 해본 사람은 알 겁니다. 어려운 건 색이 아니라 제형입니다. 물처럼 묽은 제품은 이마로 흘러내리고, 거울 보며 귀 뒤를 잡으려다 수건을 두 장 버리게 되죠. 호유(hoyu)의 비겐 크림톤이 오랫동안 살아남은 이유도 거기 있습니다.
일본염색약 비겐 크림톤 염색 5 Colors은 일본에서 의약부외품으로 분류되는 헤어컬러입니다. 1제 40g과 2제 40g이 한 세트고, 코코마이에서는 3G·4G·5G·6G·7G 다섯 색번을 다룹니다.
색번 고르기
| 색번 | 계열 | 느낌 |
|---|---|---|
| 3G | 가장 어두운 쪽 | 검정에 가까운 느낌, 본래 머리가 진한 사람 |
| 4G | 어두운 갈색 | 무난한 기본값, 실패 확률이 낮음 |
| 5G | 중간 갈색 | 실내에서는 차분하고 햇빛에선 갈색기 |
| 6G | 자연스러운 갈색 | 얼굴이 밝아 보이는 밝기 |
| 7G | 가장 밝은 쪽 | 갈색기가 분명히 드러나는 톤 |
숫자가 클수록 밝습니다. 처음 쓰는 사람이라면 원래 머리색보다 한 단계 어두운 쪽을 고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염색은 생각보다 밝게 나오는 일이 많고, 어둡게 나온 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지지만 너무 밝게 나온 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크림 제형이라는 선택
이름 그대로 크림 타입입니다. 섞어서 바를 때 흘러내리지 않기 때문에 이마와 귀 주변을 만지지 않고도 작업을 끝낼 수 있습니다. 호유는 염료가 모발 내부까지 깊게 침투해 색 밀도가 높게 정착된다는 점을 이 제품의 특징으로 설명합니다.
달린 브러시도 작은 편입니다. 새치 염색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곳은 얼굴 쪽 헤어라인인데, 브러시가 컴팩트해야 그 옆에 정확히 바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1제와 2제를 필요한 만큼만 소분해 쓰고 나머지를 다음번으로 남겨 둘 수 있습니다. 뿌리만 다듬는 사람에게는 이 점이 꽤 큽니다.
사용 순서
1제와 2제를 같은 양으로 믹스 트레이에 짜서 고르게 섞습니다. 이걸 마른 머리에 바르고 25분에서 30분 정도 방치합니다. 시간을 마음대로 늘리면 색이 더 진해지는 게 아니라 두피 자극만 커집니다. 방치가 끝나면 물로 충분히 헹군 뒤 샴푸를 두 번, 마지막에 린스로 마무리합니다.
염색 직후의 모발은 표면이 거칠어진 상태라 당분간 질감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본샴푸 쿠마노유지 마유 헤어케어 600ml 샴푸/컨디셔너/바디샴푸처럼 유분감을 보충해 주는 라인을 함께 쓰는 집이 많고, 색상을 다르게 쓰고 싶거나 제형을 비교해 보고 싶다면 일본염색약 시세이도 모음전 7종류도 같이 볼 만합니다.
반드시 지킬 것
염모 48시간 전에 패치 테스트를 하라는 안내는 형식적인 문구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몇 번 괜찮았더라도 어느 날 갑자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팔 안쪽에 소량을 발라 두고 48시간 뒤에 부어오르거나 붉어지는지 확인합니다.
그 밖에, 눈썹이나 속눈썹에는 쓰지 않습니다. 두피에 상처나 습진이 있을 때,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미루는 편이 좋습니다. 사용 중 환기를 시키고, 장갑을 끼고 작업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비겐 크림톤은 한 박스에 얼마나 들어 있나요?
1제 40g과 2제 40g이 들어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소분해 쓰고 남길 수 있는 구성입니다.
방치 시간은 얼마인가요?
마른 머리에 바른 뒤 25분에서 30분 정도입니다. 그 이상 두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숫자가 클수록 어두운가요?
반대입니다. 숫자가 클수록 밝은 색입니다. 3G가 가장 어둡고 7G가 가장 밝습니다.
패치 테스트는 꼭 해야 하나요?
염모 48시간 전에 매번 하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문제가 없었더라도 새롭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샴푸는 몇 번 하나요?
물로 충분히 헹군 뒤 샴푸를 두 번 하고 린스로 마무리하는 것이 제조사 안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