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러그스토어 세안제 코너에서 몇 년째 자리를 지키는 물건이 있습니다. 빨간 튜브의 일본 센카 퍼펙트휩 120g인데요, 시세이도가 만드는 '洗顔専科(센간센카)' 라인의 대표 제품입니다. 가격대는 부담 없는 편인데 거품이 유난히 조밀해서, 한 번 써보고 계속 쟁여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거품이 다른 이유
퍼펙트휩의 이름값은 거품에서 나옵니다. 미리스틴산·팔미틴산·스테아린산·라우린산 같은 지방산을 수산화칼륨으로 중화해 만든 비누 베이스가 주 세정 성분이라, 손바닥에서 몇 번 굴리면 금방 밀도 높은 크림 거품이 잡힙니다. 여기에 디스테아린산글리콜과 폴리쿼터늄 계열이 들어가 거품이 쉽게 꺼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합니다. 얼굴에 손이 직접 닿지 않고 거품이 쿠션 역할을 하니, 문지르는 힘이 줄어드는 게 실제 체감되는 부분입니다.
보습 쪽은 글리세린과 소르비톨이 기본을 잡고, 아세틸히알루론산나트륨과 히알루론산이 함께 들어간 이른바 'W 히알루론산' 구성입니다. 여기에 누에고치에서 얻는 실크 유래 성분 세리신이 더해집니다. 세안 후 특유의 당김이 덜하다는 평이 많은 건 이 조합 때문입니다.
전성분과 기본 정보
| 제품명 | 센카 퍼펙트휩 (洗顔専科 パーフェクトホイップ) |
| 용량 | 120g |
| 분류 | 세안 폼(클렌징폼) |
| 세정 성분 | 미리스틴산, 팔미틴산, 스테아린산, 라우린산, 수산화K, 라우릴베타인 |
| 보습·컨디셔닝 | 글리세린, 소르비톨, DPG, 아세틸히알루론산Na, 세리신(실크 유래) |
| 거품 유지 성분 | 디스테아린산글리콜, 폴리쿼터늄-7, 폴리쿼터늄-6 |
| 향 | 화이트 플로럴 |
어떤 피부에 맞나
비누 베이스라 유분과 각질을 확실히 걷어내는 쪽입니다. 오전보다 하루 종일 밖에 있다 들어온 저녁 세안에 더 잘 맞고, 피지 분비가 있는 지성·복합성 피부라면 무난하게 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건성이 심하거나 세안 후 바로 당김을 심하게 느끼는 편이라면 하루 두 번보다는 저녁에 한 번만 쓰는 쪽이 부담이 적습니다.
세안 다음 단계까지 일본 제품으로 맞춰보고 싶다면, 남성용 올인원 스킨으로 많이 찾는 UNO 우노 스킨세럼 워터 200ml를 세안 직후에 바르거나, 주 1~2회 일본 크라시에 마스크팩으로 수분을 채워주는 조합이 흔합니다. 낮 외출이 잦다면 일본 선크림 비오레 UV 선크림까지 함께 두고 쓰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대로 쓰는 법
제조사가 안내하는 사용법은 단순합니다. 손과 얼굴을 먼저 적신 뒤 손바닥에 약 2cm 정도를 짜고, 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세안하고 깨끗이 헹구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입니다. 제품을 얼굴에 바로 발라 문지르면 이 제품의 장점인 거품 쿠션이 전혀 작동하지 않습니다. 손바닥이나 거품망에서 크림 상태가 될 때까지 굴린 뒤 얼굴에 올려주세요. 뜨거운 물은 필요한 유분까지 같이 씻어내니 미지근한 물을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센카 퍼펙트휩의 주요 성분은 무엇인가요?
미리스틴산·팔미틴산 등 지방산과 수산화K로 만든 비누 베이스가 세정을 맡고, 글리세린과 아세틸히알루론산Na, 실크 유래 성분 세리신이 보습을 담당합니다.
하루에 몇 번 사용하는 게 좋나요?
지성·복합성 피부라면 아침저녁 두 번도 무리가 없지만, 건성이거나 세안 후 당김이 심한 편이라면 저녁 한 번만 쓰는 쪽이 부담이 적습니다.
거품이 잘 안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손과 얼굴을 먼저 적신 뒤 손바닥에 2cm 정도를 짜고 물을 조금씩 더해가며 굴려주세요. 거품망을 쓰면 더 쉽게 크림 상태의 거품이 만들어집니다.
향은 어떤 편인가요?
화이트 플로럴 계열의 향이며, 세안 후 헹구고 나면 강하게 남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