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아 레티놀 0.3 나이아신 리뉴잉 세럼 30ml 제품 사진

화장품 설명에 붙은 작은 숫자는 대개 그냥 넘깁니다. 그런데 이 세럼은 그 각주 두 개가 제품의 성격을 거의 다 말해 줍니다. 본문보다 각주가 정확한 경우입니다.

아누아 레티놀 0.3 나이아신 리뉴잉 세럼 30ml은 30ml에 3,240엔이라 1ml당 108엔이고, 제조국은 한국입니다. 제조사 설명은 한 문장입니다. 레티놀로 피부에 촉촉함과 에이징 케어*1를, 나이아신아마이드로 피부 톤 케어*2를 하나에 담았다는 것.

각주 두 개를 펼치면

본문 표기 붙은 각주
에이징 케어*1 연령에 맞는 케어
피부 톤 케어*2 보습에 의함

일본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은 표현마다 이런 각주를 달게 되어 있습니다. '에이징 케어'는 나이를 되돌린다는 뜻이 아니라 연령대에 맞춰 손질한다는 뜻이고, '피부 톤 케어'도 색소를 어떻게 한다는 말이 아니라 보습으로 인한 것이라고 범위를 좁혀 둡니다. 각주를 먼저 읽으면 기대치가 현실적인 자리에 놓입니다.

아침에 쓰려면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사용 방법에 적힌 순서는 단순합니다. 적당량을 덜어 얼굴 전체에 가볍게 흡수시킨 뒤, 마무리로 보습 크림을 바릅니다. 세럼 혼자 끝내지 말고 크림까지 올리라고 적혀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조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침에 사용할 때는 마무리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레티놀 제품에 공통으로 붙는 안내이고, 제조사도 피부 컨디션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처음이라면 매일 쓰기보다 간격을 두고 시작해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레티놀 라인은 네 갈래입니다

이름에 붙은 숫자가 0.1, 0.3, 3으로 갈리고, 제형과 바르는 자리도 전부 다릅니다. 숫자만 보고 고르면 엉뚱한 자리에 쓰게 됩니다.

제품 제형 쓰는 자리 용량 / 가격
레티놀 0.1 카페인 리바이탈라이징 아이크림 아이크림 눈가 30g / 3,020엔
레티놀 0.3 나이아신 리뉴잉 세럼 세럼 얼굴 전체 30ml / 3,240엔
레티놀 0.3 나이아신 나이트 케어 마스크 시트 마스크 밤, 얼굴 전체 7매 / 1,040엔
레티놀 3 펩타이드 나이트 리페어 크림 크림 밤, 마무리 50g / 3,240엔

세럼 다음 자리를 채우는 쪽

사용 방법에 적힌 '마무리로 보습 크림'을 같은 라인에서 고른다면 아누아 레티놀 3 펩타이드 나이트 리페어 크림 50g이 그 자리입니다. 아침까지 촉촉함을 지키는 나이트 크림으로 안내되어 있고, 적당량을 덜어 골고루 펴 발라 흡수시키는 방식입니다. 50g에 3,240엔입니다.

매일 쓰기 전에 먼저 가볍게 시험해 보고 싶다면 아누아 레티놀 0.3 나이아신 나이트 케어 마스크 7매입 쪽이 부담이 적습니다. 레티놀과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둘 다 피부 컨디셔닝 성분으로 표기해 배합한 시트 마스크로, 세안 후 토너로 결을 정돈하고 시트를 눈과 입 위치에 맞춰 밀착시킨 뒤 5~10분 후 떼어내 남은 에센스를 손바닥으로 눌러 흡수시킵니다. 7매에 1,040엔이라 한 장당 약 149엔입니다.

눈가는 따로 봅니다. 아누아 레티놀 0.1 카페인 리바이탈라이징 아이크림 30g은 30g에 3,020엔이고, 얼굴 전체용 세럼을 눈가까지 끌고 가는 대신 눈가 전용 제형을 쓰는 쪽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에이징 케어'는 무슨 뜻인가요?

제품 설명에 붙은 각주에 '연령에 맞는 케어'라고 적혀 있습니다. 나이를 되돌린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피부 톤 케어'에는 어떤 각주가 붙나요?

'보습에 의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보습으로 인한 범위라는 뜻입니다.

아침에도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아침에 사용할 때는 마무리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세럼만 바르고 끝내도 되나요?

사용 방법에는 세럼을 흡수시킨 뒤 마무리로 보습 크림을 바르라고 적혀 있습니다.

레티놀 라인에서 숫자는 어떻게 다른가요?

아이크림이 0.1, 리뉴잉 세럼과 나이트 케어 마스크가 0.3, 나이트 리페어 크림이 3입니다. 제형과 바르는 자리도 각각 다릅니다.

처음 쓸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제조사가 레티놀 제품은 피부 컨디션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매일 쓰기보다 간격을 두고 시작해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