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아 어성초 라인이 리뉴얼되면서 토너가 두 갈래로 갈렸습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용량만 다른 제품처럼 보이는데, 제조사가 적어 둔 내용을 나란히 놓고 보면 배합부터 다릅니다.
리뉴얼된 쪽이 아누아 어성초 77 히알루론 수딩 토너 150ml입니다. 150ml에 1,755엔, 제조국은 한국입니다. 제조사가 앞세우는 건 두 가지입니다. 어성초의 유용 성분을 각질층까지 보내는 엑소좀 공법, 그리고 자사 기존 제품 대비 2배로 올린 저분자 히알루론산.
표기된 성분이 맡는 일
| 성분 | 표기 분류 | 맡는 일 |
|---|---|---|
| 퀘르세틴 | 피부 컨디셔닝 성분 | 어성초에서 온 유용 성분으로 표기됩니다 |
| 이소퀘르시트린 | 피부 컨디셔닝 성분 | 퀘르세틴과 짝으로 함께 표기되는 어성초 유래 성분입니다 |
| 가수분해 히알루론산나트륨 | 보습 성분 | 분자를 잘라낸 저분자 히알루론산입니다. 기존 제품 대비 2배로 들어갑니다 |
제조사 표기를 그대로 읽으면 역할 분담이 선명합니다. 어성초 쪽 두 성분은 피부결을 정돈하는 자리에,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붙잡는 자리에 들어갑니다. 제품명의 '히알루론'이 붙은 이유가 세 번째 줄에 있습니다.
'엑소좀 공법'과 '각질층까지'라는 문구
제조사는 독자적인 엑소좀 공법으로 어성초 유용 성분을 각질층까지 전달한다고 안내합니다. 전달 방식에 관한 제조사 표기이고, 화장품에서 '각질층까지'는 범위를 한정하는 문구입니다. 더 깊은 층을 겨냥한다는 뜻으로 읽을 표현은 아닙니다. 화장품 설명에서 이 단서가 붙어 있는지 없는지만 봐도 제품의 성격이 꽤 갈립니다.
150ml와 250ml, 어느 쪽을 고를까
같은 어성초 77 이름을 쓰는 아누아 어성초 77 수딩 토너 250ml는 설명이 다릅니다. 가벼운 점성 텍스처로 각질층까지 스며들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쪽에 초점이 있고, 엑소좀 공법이나 히알루론산 2배 배합은 이 제품 설명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즉 250ml는 기본형, 150ml는 보습을 보강한 리뉴얼형으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단가도 계산해 둘 만합니다. 250ml는 2,650엔이라 1ml당 약 10.6엔, 150ml는 1,755엔이라 1ml당 약 11.7엔입니다. 양으로만 보면 250ml가 유리하고, 배합으로 보면 150ml 쪽이 더 채워져 있습니다. 당김이 신경 쓰이는 계절에는 150ml, 데일리로 아끼지 않고 쓰고 싶다면 250ml가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
쓰는 법
적당량을 손에 덜어 피부에 부드럽게 흡수시킵니다. 코튼 패드를 쓰라는 안내는 따로 없으니, 손바닥으로 눌러 담듯 올리면 됩니다. 세안 직후 물기가 남아 있을 때 바르는 쪽이 토너가 겉돌지 않습니다.
처음 쓰는 제품이라면 턱선이나 귀 아래처럼 눈에 덜 띄는 자리에 먼저 올려 보고, 붉어짐이나 따가움이 있으면 사용을 멈추는 게 맞습니다.
같이 쓰면 자연스러운 것들
어성초 라인은 토너 뒤에 세럼을 얹는 순서로 묶여 있습니다. 아누아 어성초 77 B3ZINC 수딩 세럼 30ml이 그 자리에 들어가는데, 같은 엑소좀 공법에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징크PCA를 더해 유수분을 정돈하는 쪽을 맡습니다. 토너가 수분을, 세럼이 유수분 균형을 나눠 가지는 구성입니다.
화장을 한 날이라면 토너 앞 단계가 먼저입니다. 아누아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200ml는 이중 세안이 필요 없는 타입이라, 오일로 녹여 헹군 뒤 바로 토너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단계를 늘리지 않고 어성초 라인으로 묶고 싶을 때 쓰는 조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150ml와 250ml는 무엇이 다른가요?
150ml 히알루론 수딩 토너는 엑소좀 공법과 저분자 히알루론산 2배 배합이 표기된 리뉴얼형이고, 250ml 수딩 토너는 가벼운 점성과 산뜻한 사용감에 초점을 둔 기본형입니다. 용량 차이만은 아닙니다.
저분자 히알루론산은 무엇으로 표기되나요?
가수분해 히알루론산나트륨으로 표기되고, 분류는 보습 성분입니다. 자사 기존 제품 대비 2배가 들어간다고 안내합니다.
어성초 쪽 성분은 무엇인가요?
퀘르세틴과 이소퀘르시트린입니다. 둘 다 피부 컨디셔닝 성분으로 표기됩니다.
제조국은 어디인가요?
한국입니다. JAN 코드는 8800307375373입니다.
세럼보다 먼저 쓰나요?
네. 세안 후 토너로 피부를 정돈한 다음 세럼을 올리는 순서입니다. 같은 라인의 B3ZINC 수딩 세럼도 토너 뒤에 쓰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코튼 패드로 닦아내도 되나요?
제조사 안내는 적당량을 손에 덜어 흡수시키는 방식입니다. 닦아내는 용도로 설계된 토너는 아니니 손바닥으로 올리는 쪽을 기본으로 보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