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 프로덕트 와카사 젓가락 22.5cm 제품 사진

젓가락을 고를 때는 보통 디자인부터 보지만, 실제로 쓰기 편한지를 가르는 건 길이와 칠입니다. 스탠다드 프로덕트 와카사 젓가락 22.5cm는 일본 칠젓가락의 대표 산지인 후쿠이현 오바마에서 이어져 온 '와카사누리' 계열 제품이고, 길이는 22.5cm입니다. 이 숫자가 왜 그렇게 자주 보이는지부터 정리했습니다.

와카사누리(若狭塗)란

와카사누리는 후쿠이현 오바마시 일대에서 만들어지는 칠공예입니다. 에도 초기 간에이 연간(1624~1644년)에 오바마의 상인 구미야 로쿠로자에몬이 칠기 쟁반을 번주에게 바친 것이 계기가 되었고, 이후 오바마번의 칠 장인 마쓰우라 산주로가 '기쿠진누리'를 고안하면서 기법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늘날 와카사누리의 특징으로 꼽히는 난각금박압법(卵殻金箔押法)은 만지 연간(1658~1661년)에 완성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1978년 2월 6일에는 당시 통상산업성이 와카사누리를 국가 지정 전통적 공예품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오바마시는 지금도 일본에서 생산되는 칠젓가락의 80% 이상을 만드는 산지입니다. 일본 칠젓가락이라고 하면 사실상 이 지역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무늬를 그리지 않고 깎아 내는 기법

와카사누리의 무늬는 붓으로 그려 넣는 것이 아니라 깎아 내서 드러냅니다. 달걀 껍질(난각), 조개껍질(패각), 솔잎 같은 재료를 칠과 함께 여러 겹 쌓아 올린 뒤, 주칠로 광을 올리고 숯으로 거친 연마에서 중간 연마, 마무리 연마까지 단계를 거치고 그 위에 흑색 계열 생칠을 덧칠합니다. 깎여 나가는 깊이에 따라 아래 층의 난각과 패각이 불규칙하게 드러나면서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듯한 무늬가 생깁니다. 이 '도기다시(研ぎ出し)' 공정 때문에 같은 디자인이라도 한 켤레마다 무늬가 조금씩 다릅니다.

제품 개요

항목 내용
상품명 스탠다드 프로덕트 와카사 젓가락 22.5cm
길이 22.5cm
분류 칠젓가락(와카사누리 계열)
산지 전통 후쿠이현 오바마시 · 1978년 국가 전통적 공예품 지정
코코마이 판매가 430엔

와카사누리 칠젓가락은 일반적으로 천연목을 심으로 삼고 그 위에 칠과 도장을 올려 만듭니다. 그래서 나무 그대로의 젓가락보다 표면이 매끈하고 물이 잘 스며들지 않습니다.

22.5cm이라는 길이의 기준

일본에서는 젓가락 길이를 '한 뼘 반(一咫半, 히토아타한)'으로 잡습니다. 엄지와 검지를 직각으로 벌렸을 때 두 끝 사이 거리를 한 뼘(一咫)이라 부르고, 그 1.5배가 손에 맞는 길이라는 기준입니다. 이 계산에서 흔히 쓰이는 표기가 남성용 23.5cm, 여성용 21.5cm, 남녀공용 22.5cm입니다. 22.5cm가 많이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가족이 같이 쓰거나 손님상에 내기에 가장 무리가 없는 중간 길이입니다.

본인 손에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엄지와 검지를 L자로 벌려 끝에서 끝까지 재 보고, 그 값이 15cm 전후면 22.5cm가 맞습니다. 16cm에 가까우면 23.5cm 쪽이, 14cm 전후면 21.5cm 쪽이 편합니다. 다만 이 기준은 어디까지나 출발점이고, 평소 쓰던 젓가락 길이를 한 번 재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이런 쓰임에 맞습니다

가족이 길이를 따로 맞추기 번거로운 집, 손님상에 낼 여분 젓가락이 필요한 경우, 그리고 일회용이나 저가 플라스틱 젓가락을 쓰다가 식탁 톤을 한 단계 올리고 싶은 경우에 맞는 선택입니다. 나무의 질감이 더 좋다면 칠을 올리지 않은 스탠다드 프로덕트 편백나무젓가락을 함께 두고 용도에 따라 바꿔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젓가락만 바꿔도 상차림이 달라 보이지만, 받침까지 맞추면 차이가 더 큽니다. 도자기 콩접시형인 스탠다드 프로덕트 젓가락받침대 브라운은 젓가락 끝이 상에 닿지 않게 받쳐 주면서 종지로도 쓸 수 있고, 컵 자리까지 정리하고 싶다면 물기를 빨아들이는 스탠다드 프로덕트 규조토 받침을 같이 두면 식탁 위가 한결 단정해집니다.

칠젓가락 쓰고 관리하는 법

칠을 올린 젓가락은 나무 그대로의 젓가락보다 물에 강하지만, 열과 마찰에는 약합니다. 오래 물에 담가 두지 말고 쓴 뒤 바로 부드러운 스펀지로 씻어 물기를 닦아 말립니다. 클렌저, 금속 수세미, 표백제는 칠 표면을 긁거나 흐리게 만들 수 있어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넣는 것과 끓는 물에 삶아 소독하는 것도 칠이 상하는 원인입니다.

식기세척기는 제품마다 다릅니다. 와카사누리 칠젓가락 중에는 아크릴 수지, 아크릴 우레탄, 폴리에스터 우레탄 같은 도장을 써서 식기세척기에 대응하도록 만든 제품이 있고, 전통적인 옻칠 마감은 대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장에 '食洗機対応'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표기가 없으면 손세척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와카사누리는 어디에서 만드나요?

후쿠이현 오바마시 일대입니다. 1978년 2월 6일 국가 전통적 공예품으로 지정되었고, 오바마시는 일본에서 생산되는 칠젓가락의 80% 이상을 만드는 산지입니다.

젓가락 22.5cm는 누구에게 맞는 길이인가요?

남녀공용으로 쓰이는 중간 길이입니다. 엄지와 검지를 직각으로 벌린 길이(한 뼘)가 15cm 전후인 손에 맞고, 가족이 함께 쓰거나 손님상에 내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칠젓가락을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되나요?

제품마다 다릅니다. 수지·우레탄 도장으로 식기세척기에 대응하도록 만든 칠젓가락이 있고, 전통 옻칠 마감은 대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장의 식기세척기 대응 표기를 확인하고, 표기가 없으면 손세척하세요.

와카사누리 무늬는 왜 제품마다 조금씩 다른가요?

달걀 껍질과 조개껍질을 칠과 함께 여러 겹 쌓은 뒤 숯으로 연마해 아래 층을 드러내는 '도기다시(研ぎ出し)' 기법으로 무늬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깎여 나오는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 한 켤레마다 무늬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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