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노CC 하면 보통 노란 병에 들은 비타민C 미용액을 먼저 떠올립니다. 같은 라인에서 나온 세안제도 있는데, 이쪽은 성격이 좀 다릅니다. 미백을 앞세우는 의약부외품이 아니라 화장품으로 나오고, 내세우는 것도 효소와 클레이를 쓴 모공 세안입니다.
멜라노CC 클렌징폼 130g은 로토제약 제품이고, 튜브 하나에 130g이 들어 있습니다. 향은 감귀 계열입니다. 성분표를 열어보면 이 제품이 무엇을 노렸는지가 꽤 선명하게 보입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 성분 | 분류 | 맡는 일 |
|---|---|---|
| 프로테아제 | 효소·세정성분 |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묻은 때와 묵은 각질을 떼어냅니다 |
| 아스코르빈산 / 3-O-에틸아스코르빈산 | 정리보습성분 | 비타민C 계열 두 가지가 같이 들어갑니다 |
| 카올린 | 클레이·세정성분 | 모공 속 때를 흡착하는 점토 성분입니다 |
제조사가 내세우는 순서도 이겁니다. 비타민C가 들어간 거품으로 씨어내고, 효소가 때와 묵은 각질을 다루고, 클레이가 모공 속 오염을 흡착하는 구성입니다. 비타민C도 한 종류가 아니라 아스코르빈산과 3-O-에틸아스코르빈산 두 가지가 나란히 들어갑니다.
거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전성분 앞쪽에 팔미트산, 미리스트산, 라우르산, 스테아르산 같은 지방산이 줄지어 나오고, 그 사이에 수산화K가 끼어 있습니다. 이 둘은 섞이면 그 자리에서 비누가 됩니다. 일본 세안폼에서 흔한 구조고, 손으로 비비면 조밀한 거품이 잘 잡히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순서입니다. 물이 아니라 글리세린이 첫 번째에 옵니다. 각질을 다루는 제품은 씨얰낸 뒤의 당김이 문제가 되기 마련인데, 보습제를 가장 앞에 둔 구성으로 그 쪽을 받친 셀입니다.
전성분
글리세린, 물, 팔미트산, 미리스트산, 수산화K, BG, 디글리세린, 라우르산, 스테아르산, 라우릴글루코사이드, 아스코르빈산, 3-O-에틸아스코르빈산, 프로테아제, PG, 알긴산Na, 하이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 폴리쿼터늄-7, 카올린, 산화티탄, 수산화Al, 스테아르산글리세릴(SE), BHT, 피로아황산Na, 향료.
쓰는 법
깨끗한 손바닥에 약 2~3cm정도를 짜서, 물이나 미온수로 거품을 낸 다음 부드럽게 씨고 잘 헹교냅니다. 제조사는 아침·저녁 세안에 쓰라고 안내합니다.
거품을 충분히 내지 않고 바로 얼굴에 문지르면 클레이 입자가 그대로 피부에 닿습니다. 손으로 자신 없으면 거품망을 쓰는 편이 편합니다. 쓴 뒤 건조함이나 따가움이 느껴지면 횟수를 줄이거나 사용을 멈추고 상태를 보는 게 맞습니다.
미백 제품과는 분류가 다릅니다
같은 멜라노CC 라인이라도 미용액과 화장수 쪽은 의약부외품으로 나오고 유효성분이 표기됩니다. 이 세안제는 화장품 분류라 유효성분 표기가 없고, 안에 들어간 비타민C도 정리보습성분으로 적혀 있습니다. 두 제품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어긋나니, 세안제는 씨어내는 단계로 보고 미용액은 그 뒤에 다루는 단계로 나눠 생각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같이 두면 좋은 것들
효소 세안은 모공과 각질 쪽을 맡아서, 매일 쓰는 순한 세안제를 따로 두고 번갈아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거품 상태로 바로 나오는 비오레 더 페이스 거품 세안제 200ml 5종이나, 짤 때부터 거품이 올라오는 센카 퍼펙트 휘 스피디 같은 제품이 그 자리에 들어갑니다.
화장을 하는 날이라면 세안제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먼저 기름으로 녹여내는 소프티모 클렌징 오일 240ml 4종을 앞에 두고, 그다음에 세안제로 마무리하는 순서가 일반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의약부외품인가요?
아닙니다. 화장품 분류로 나옵니다. 같은 라인의 미백 미용액이나 화장수는 의약부외품이지만 이 세안제는 다릅니다.
비타민C가 두 종류 들어가나요?
네. 아스코르빈산과 3-O-에틸아스코르빈산 두 가지가 전성분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한 번에 얼마나 짜나요?
깨끗한 손바닥에 약 2~3cm정도가 기준입니다. 물이나 미온수로 거품을 낸 뒤에 씁니다.
하루에 몇 번 쓰나요?
제조사는 아침·저녁 세안에 쓰라고 안내합니다. 쓴 뒤 당김이나 자극이 느껴지면 횟수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무슨 향인가요?
감귀 계열 향입니다.
클레이는 무엇이 들어가나요?
카올린입니다. 전성분에도 표기되어 있고, 세정성분으로 분류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