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표는 많이 들어간 것부터 적습니다. 그래서 1번과 2번만 봐도 제품의 성격이 거의 드러납니다. 이 세럼은 1번이 레몬 과실 추출물, 2번이 아스코르빅애씨드입니다.
아누아 비타민 C 20 블레미쉬 세럼 20g은 20g에 2,849엔이라 1g당 약 142엔, 제조국은 한국입니다. 제조사는 수분 케어와 보습으로 피부 장벽 기능과 톤 케어를 서포트하는 세럼으로 안내하고, 톤 케어 쪽에는 보습에 의한다는 각주를 붙여 두었습니다.
제품명의 20
아스코르빅애씨드는 유도체가 아닌 순수 비타민C입니다. 유통 정보에 따르면 이 세럼의 아스코르빅애씨드 표기 함량은 20%, 1번에 올라간 레몬 과실 추출물은 56%입니다. 제품명의 20은 이 농도에서 온 숫자로 안내됩니다.
| 순서 | 성분 | 성격 |
|---|---|---|
| 1번 | 시트러스리몬(레몬)과실추출물 | 물 대신 추출물을 베이스로 쓴 구성 |
| 2번 | 아스코르빅애씨드 | 유도체가 아닌 순수 비타민C |
| 중반 | 페룰릭애씨드, 토코페롤 | 비타민C와 함께 묶어 넣는 고전적인 조합 |
| 중반 | 소듐아스코빌포스페이트 | 물에 안정적인 비타민C 유도체, 순수형과 별도로 추가 |
순수 아스코르빅애씨드는 효과가 직진하는 대신 공기와 빛에 약합니다. 그래서 물이 성분표 한참 뒤로 밀려 있고, 사이클로펜타실록산 같은 실리콘이 앞쪽에 배치돼 있습니다. 물을 줄이고 기름 쪽 베이스로 비타민C를 감싸 산화를 늦추는 설계입니다. 개봉 후에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 보관을 권하는 안내가 붙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비타민C 말고 들어간 것
뒤쪽이 꽤 길고 종류가 많습니다. 성분표 수가 60개를 넘는 편인데, 대체로 다음과 같이 묶입니다.
| 묶음 | 들어간 성분 |
|---|---|
| 진정·컨디셔닝 | 비사볼올, 알란토인, 아데노신, 글루타티온 |
| 보습 | 판테놀, 베타글루칸, 글리세린, 소르비톨 |
| 히알루론산 계열 |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외 여러 형태 |
| 비타민 B군 | 피리독신, 폴릭애씨드, 비오틴, 시아노코발라민, 티아민에이치씨엘, 리보플라빈 |
| 장벽·항산화 | 세라마이드엔피, 유비퀴논, 치옥틱애씨드, 나이아신아마이드 |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들어 있지만 성분표 한참 뒤쪽입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주력으로 쓰려는 목적이라면 이 세럼은 그 자리가 아닙니다. 여기서는 비타민C가 전면에 있고, 나머지는 받쳐 주는 구성으로 보는 쪽이 맞습니다.
시트러스 향 성분은 확인하고 쓰는 편이 낫습니다
성분표 끝에 리모넨, 리날룰, 시트랄이 적혀 있습니다. 향료로 따로 넣은 것이 아니라 오렌지꽃 오일, 자몽 껍질 오일, 베르가못 오일, 스피어민트 잎 오일 같은 식물성 오일에 원래 들어 있는 성분이고, 유럽에서는 표시 의무가 있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 분류됩니다.
향을 좋아하는 쪽에는 장점이고, 민감한 피부에는 변수입니다. 처음 쓸 때는 팔 안쪽 등에 먼저 발라 보고, 얼굴에 올릴 때도 매일보다 주 2~3회로 시작해 간격을 좁히는 쪽이 안전합니다. AHA·BHA나 레티놀과 같은 날 겹쳐 쓰는 조합도 처음에는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쓰는 법과 아침에 꼭 붙일 단계
사용법은 스포이트로 적당량을 덜어 손끝으로 흡수시키고, 칙칙함이 신경 쓰이는 부위를 중심으로 얼굴 전체에 펴는 순서입니다. 매일 아침저녁, 세안 후 토너 등으로 피부를 정돈한 다음에 쓰라고 안내됩니다.
앞 단계를 같은 라인으로 맞추려면 아누아 비타민 3 글루타치온 스파클링 토너 200ml이 200ml 2,250엔으로, 세럼과 글루타티온을 공유합니다. 닦아내는 쪽을 선호하면 아누아 비타민C 글루타치온 클리어 패드 60매가 60매 2,690엔으로 장당 약 44.8엔입니다.
아침에 쓸 때는 뒤에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붙이는 쪽으로 운용합니다. 순수 비타민C와 시트러스 오일이 함께 들어간 제형이라 햇빛을 받는 자리에서 쓰려면 차단제가 세트로 따라와야 합니다. 아누아 비타C 톤업 선크림 SPF50+ PA++++ 50ml이 50ml 2,250엔이고, 낮에 덧바르는 용도로는 아누아 비타C 선스크린 UV 스틱 SPF50+ PA++++ 19g이 19g 1,755엔으로 손에 묻히지 않고 올릴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품명의 20은 무슨 뜻인가요?
아스코르빅애씨드 표기 농도 20%에서 온 숫자로 안내됩니다. 전성분표에서 아스코르빅애씨드는 두 번째에 적혀 있습니다.
전성분 1번이 물이 아닌 이유가 있나요?
1번은 레몬 과실 추출물입니다. 순수 아스코르빅애씨드는 물에서 쉽게 산화되기 때문에 물을 뒤로 미루고 실리콘 등으로 베이스를 잡은 구성입니다.
아침에 써도 되나요?
아침저녁 모두 쓸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 다만 아침에 쓴 뒤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올리는 쪽이 좋습니다.
향 성분이 들어 있나요?
리모넨·리날룰·시트랄이 적혀 있습니다. 시트러스와 민트 계열 식물성 오일에서 유래한 성분이고, 유럽 기준으로는 표시 대상 알레르기 유발 성분입니다.
어느 단계에서 바르나요?
세안 후 토너 등으로 정돈한 다음입니다. 스포이트로 적당량을 덜어 손끝으로 흡수시킵니다.
1g당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20g에 2,849엔이라 1g당 약 142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