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안에서 한 지점만 유독 아프기 시작하면, 보통은 반창고를 붙이고 버판니다. 그런데 그 자리가 점점 단단해지고 가운데가 안으로 박힐 듯해지면, 반창고로 덮어두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됩니다. 이보코로리는 바로 그 굳어버린 각질을 직접 다루는 약입니다.
어떤 약인가
이보코로리 액체 6ml/반창고 S M L FREE는 코바야시제약의 오래된 제품으로, 티눈(어안정)·굳은살·사마귀 에 쓰는 외용약입니다. 이름의 '이보(いぼ)'가 일본어로 사마귀를 뜻합니다.
작동 방식은 단순합니다. 살리실산이 단단하게 굳은 각질층을 불려서 부드럽게 만들고, 그 부분이 하얀게 불어나면 떼어내는 식입니다. 통증을 재우는 진통제가 아니라, 원인이 되는 각질 자체를 없애는 방향입니다.
액체와 반창고, 뭐가 다른가
가장 헷갈리는 지점입니다. 둘 다 살리실산을 쓰지만 농도가 상당히 다릅니다.
| 구분 | 액체 6ml | 반창고 타입 |
|---|---|---|
| 유효성분 | 살리실산 10% | 살리실산 50% |
| 형태 | 붓으로 바르는 액제. 마르면 얄은 막이 생깁니다 | 약제가 올라간 패드를 그대로 붙입니다 |
| 유리한 경우 | 면적이 좀은 곳, 손가락처럼 반창고가 잘 붙지 않는 곳 | 발바닥·발가락처럼 면이 평평하고 범위가 뚜렷한 곳 |
| 주변 피부 | 번질 수 있어 바를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 패드 범위로 제한되어 상대적으로 다루기 쉽습니다 |
정리하자면, 범위가 뚜렷하고 평평한 곳이면 반창고가 편하고, 위치가 애매하거나 굴곡이 사이라면 액체가 달라붙습니다.
반창고 크기 고르는 법
| 타입 | 구성 | 쓰기 좋은 곳 |
|---|---|---|
| S | 12매입 | 범위가 작은 티눈, 발가락 옆면 |
| M | 12매입 | 가장 무난한 기본 크기 |
| L | 12매입 | 발바닥의 넓게 배긴 굳은살 |
| Free | 3매입 | 큰 시트를 병변 모양대로 잘라 쓰는 타입 |
패드는 병변보다 크게 붙이면 안 됩니다. 살리실산 농도가 높은 타입이라 멀짓한 살까지 하얀게 불어 따가울 수 있습니다. 딱 병변 크기로 맞추거나, 안 맞으면 Free 타입을 잘라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바르는 순서
수순한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씨어 말립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액제가 번지고 반창고도 잘 안 붙습니다.
액체는 병 마개로 병변에만 소량 올립니다. 주변 정상 피부까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고, 말롭해질 때까지 두었다가 양말을 신습니다. 반창고는 약제 면이 병변에 정확히 오도록 맞춰 붙입니다.
며칠 지나면 그 부분이 하얀게 불어오릅니다. 이때 목욕 뒤처럼 피부가 부드러워졌을 때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억지로 뜻어내지 마세요. 한 번에 안 떨어지면 다시 붙이고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쓰지 마세요
얼굴, 점막이나 상처 위, 염증이 있거나 물질이 잡힌 곳에는 쓰지 않습니다. 살리실산은 정상 피부까지 불리기 때문입니다.
당뇨를 앝고 계시거나 혈행이 좋지 않은 경우, 발의 상처가 잘 낙지 않는 상황이라면 자가 처치를 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어린이에게 쓰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마귀처럼 보이지만 다른 피부 질환인 경우도 있으니, 모양이나 색이 변하거나 수가 늘어난다면 병원 진료가 먼저입니다.
같이 두면 좋은 것
제거한 자리는 한동안 연약해서 자극을 받기 쉽습니다. 그 위에 덮을 용도로 케어리브 반창고M 100매 같은 일반 반창고를 함께 두시면 편합니다. 손가락 트는 곳처럼 반창고가 자꾸 떨어지는 자리에는 바르면 막이 생기는 사카무케어 10g가 따로 있으니, 용도를 구분해 갖춰 두면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액체와 반창고 중 어느 쪽이 더 강한가요?
살리실산 농도는 반창고 쪽이 더 높습니다. 다만 강하다고 무조건 나은 것은 아니고, 부위와 범위에 맞춰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창고를 병변보다 크게 붙여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약제가 정상 피부에 닿으면 그 부분까지 하얀게 불어 따가울 수 있습니다. 병변 크기에 맞추거나 Free 타입을 잘라 쓰세요.
얼마나 써야 떨어지나요?
부위와 두께에 따라 다릅니다. 하얀게 불어오를 때까지 이어가고, 목욕 뒤처럼 피부가 부드러울 때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억지로 뜻어내지 마세요.
얼굴에도 쓸 수 있나요?
얼굴과 점막, 상처가 있거나 염증이 있는 곳에는 쓰지 않습니다. 살리실산은 정상 피부까지 불리기 때문입니다.
당뇨가 있어도 써도 되나요?
당뇨를 앝고 계시거나 발의 상처가 잘 낙지 않는 상황이라면 자가 처치보다 진료를 권해 드립니다. 발의 작은 상처가 크게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