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법에 적힌 세 가지 조건이 이 제품의 성격을 거의 다 알려 줍니다. 세안 후 바로 바른다, 얼굴과 바디에 다 쓴다, 그리고 단독으로 발랐다면 바디워시로 지운다. 캔메이크 머메이드 스킨 젤 UV는 선크림이지만 스킨처럼 가볍게 쓰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C01 CICA 민트는 붉은기를 보정해 투명감을 높여 주는 그린 타입입니다. 제품을 다시 홍보하려는 글이 아니라, 어떤 성분으로 이 설명이 가능해지는지를 제조사 공식 표기를 기준으로 짚어 보는 글입니다.
차단 지수와 사용감은 원래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제조사는 이 제품을 자외선 차단 지수가 SPF50+·PA++++이면서도 피부에 펴 바르면 촉촉하게 퍼지는 워터 젤로 설명합니다. 일반적으로 차단 지수를 높이면 바를 성분의 양이 늘어나 무겁거나 번들거리기 쉬워집니다. 이 제품은 한 계통에만 의지하지 않고 차단제를 여럿 섞어 그 부담을 나누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전성분을 보면 무기 차단제인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들어 있고, 여기에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비스-에틸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다이에틸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헥실벤조에이트, 에틸헥실트리아존 같은 유기 차단제가 함께 표기되어 있습니다. 자외선 A와 B를 가리는 성분을 나눠 넣으면 한 성분을 많이 쓰지 않아도 낮은 농도로 높은 지수를 만들 수 있고, 그것이 가벼운 사용감과 이어집니다. 차단 지수만 높은 제품은 무겁지 않았나 생각했다면, 이 구조가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스펙과 전성분
| 항목 | 표기 내용 |
|---|---|
| 차단 지수 | SPF50+·PA++++ |
| 질감 | 펴 바르면 퍼지는 워터 젤, 끈적이지 않음 |
| 정돈 성분 | 병풀잎추출물을 포함한 피부 정돈 성분 11종 |
| 미용액 성분 | 84% 배합, 세안 후 바로 사용 가능 |
| 사용 범위 | 얼굴·바디 겸용, 톤업은 메이크업 효과 |
| 지우는 법 | 단독 사용 시 비누·세안제·바디워시로 제거 |
| 컬러·원산국 | C01 CICA 민트(그린 타입), 일본 |
전성분은 다음과 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정제수, 부틸렌글라이콜,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비스-에틸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다이에틸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헥실벤조에이트, 카프릴릴메티콘, 폴리글리세릴-2트라이아이소스테아레이트, 베헤닐알코올,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글리세린, 범의귀추출물, 율무추출물, 금잔화꽃추출물, 왕벚나무잎추출물, 달맞이꽃씨추출물, 당아욱꽃추출물, 위치하젤잎추출물, 아티초크잎추출물, 빌베리잎추출물, 병풀추출물, 타베부이아임페티기노사나무껍질추출물, 암모늄아크릴로일다이메틸타우레이트/브이피코폴리머, 덱스트린팔미테이트, 폴리글리세릴-3폴리다이메틸실록시에틸다이메티콘, 포타슘세틸포스페이트, 트라이에톡시카프릴릴실레인, 잔탄검, 에틸헥실트리아존, 펜틸렌글라이콜, 1,2-헥산다이올, 브이피/에이코센코폴리머, 피이지-5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 알루미늄하이드록사이드, 산화철, 암모늄폴리아크릴레이트, 토코페롤, 다이소듐이디티에이, 황색4호, 청색1호, 에틸헥실글리세린, 페녹시에탄올.
정돈 성분 11종이라는 표기가 설명에 그치지 않았다는 것은 전성분 중간에 몰린 식물 추출물 목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범의귀, 율무, 금잔화꽃, 왕벚나무잎, 달맞이꽃씨, 당아욱꽃, 위치하젤잎, 아티초크잎, 빌베리잎, 병풀, 타베부이아나무껍질 추출물이 나란히 들어 있습니다. 제품이 강조하는 CICA는 이 중 병풀잎추출물을 가리키며, 제조사는 이를 치료 성분이 아니라 피부를 정돈하는 성분으로 달아 두었습니다. 보습은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와 글리세린이 맡고, 젤과 유화 구조는 잔탄검과 암모늄 계열 폴리머가 집니다. 그린 톤은 황색4호와 청색1호를 섞어 만들었고, 산화철이 톤 보정을 돕습니다. 헥산다이올과 페녹시에탄올이 보존제로, 토코페롤이 산화방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유기 차단제가 맞지 않는 피부라면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계열이 들어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알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
세안제로 지워진다는 말에는 조건이 붙습니다
제조사 표기에서 가장 살펴볼 부분은 지우는 법입니다. 단독으로 발랐다면 비누나 세안제, 바디워시로 지울 수 있다고 적혀 있지만, 위에 메이크업을 덧발랐다면 메이크업 클렌징을 써야 합니다. 단독 사용이라는 전제를 빼고 읽으면 세안제만으로 끝날 것이라 오해하기 쉬운 대목이니,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올렸는지를 기준으로 클렌징을 고르는 편이 정확합니다.
사용은 세안 후 적당량을 얼굴 전체에 펴 바르는 식이고, 양 조절이 쉬운 튜브 타입이라 필요한 만큼만 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자외선 차단 제품은 사용량이 적으면 표기된 지수를 얻기 어려우니 아끼지 않고 고르게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이스까지 겸하는 제품이니 위에 파운데이션을 올릴 생각이라면 캔메이크 피트 글로우 쿠션 같은 쿠션 타입이 맞추기 좋고, 비어 보이는 부분만 더 가리고 싶다면 캔메이크 에어리 커버 핏 컨실러를 부분에만 올리는 조합이 가볍습니다. 마지막에 무너지는 것이 신경 쓰이면 캔메이크 마시멜로 피니시 파우더로 가볍게 눌러 줍니다.
어떤 사람에게 맞을까
아침에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고 싶은 경우, 선크림 특유의 무겁고 끈적이는 사용감이 싫었던 경우, 얼굴과 바디를 한 제품으로 해결하고 싶은 경우에 맞는 타입입니다. C01 CICA 민트는 그린 타입이니 붉은기가 고민일 때 쓸 만합니다. 다만 그린은 양을 많이 올리면 피부가 희거나 퍼석해 보일 수 있으니 펴 바른 뒤 톤을 한번 확인하고, 붉은기가 없는 부위에는 얇게 펴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세안 후 바로 발라도 되나요?
미용액 성분 84% 배합으로 세안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스킨처럼 펴 발리며 베이스 역할까지 겸하는 제품입니다.
세안제만으로 지워지나요?
단독으로 발랐을 때는 비누나 세안제, 바디워시로 지울 수 있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위에 메이크업을 덧발랐다면 메이크업 클렌징을 써야 합니다.
CICA는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병풀잎추출물을 가리킵니다. 제조사는 이를 피부를 정돈하는 성분으로 표기해 두었습니다.
바디에도 써도 되나요?
얼굴과 바디에 함께 쓸 수 있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톤업은 메이크업 효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C01 CICA 민트는 어떤 색인가요?
붉은기를 보정해 투명감을 높여 주는 그린 타입입니다.
※ 성분·스펙 설명은 제조사 공식 표기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며, 특정 효과를 보증하지 않습니다. 패키지와 표기는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