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 같은 냄비에 넣을 재료들이 한꺼번에 눈에 들어옵니다. 떡처럼 보이는 것들이 여러 개 섞여 있는데, 사실 쓰는 재료부터 다릅니다.
칼디에 들어와 있는 네 가지를 나란히 놓으면 그게 보입니다. 칼디 미나미우오누마 코가네 떡 360g은 찹쌀로 친 떡이고, 기리탄포는 멥쌀로 지은 밥을 뭉쳐 만든 것입니다. 남는 둘은 구워 먹는 팥떡과, 아예 쌀이 아닌 밀로 만든 재료입니다.
4종 표기 비교
| 제품 | 내용량 | 주재료·산지 표기 | 패키지 사이즈 |
| 코가네 떡 | 360g (개수 표기 없음) | 미나미우오누마산 코가네모치 100% | 260×190mm |
| 기리탄포 | 3개 | 아키타현산 히토메보레 | 245×150mm |
| 구워 먹는 팥떡 오구라 | 120g (4매입) | 국산 찰벼 찹쌀, 홋카이도산 팥 | 약 220×90mm |
| 시바타후 | 4개 | 밀로 만든 후 | 약 180×85(지름)mm |
네 제품 모두 원재료명과 알레르기 물질은 상품 이미지에서 확인하도록 표기되어 있습니다. 떡은 오래 두면 굳어지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쪽이 문제인 식품이니, 보관 표기도 제품마다 한번 봐 둘 만합니다.
기리탄포는 떡이 아닙니다
이 네 가지 중 가장 헷갈리기 쉬운 것이 칼디 JA아키타 신세이 서비스 기리탄포 210g입니다. 쫀득한 떡가래와 생김새가 닮았지만, 쓰는 쌀이 찹쌀이 아니어서 성질이 다릅니다.
표기된 쌀은 아키타현산 히토메보레입니다. 히토메보레는 밥을 짓는 데 쓰는 멥쌀 품종이고, 제품 설명에는 흙 만들기 실증미로 길렀다고 적혀 있습니다. 점성과 윤기, 감칠맛, 향의 밸런스가 좋고 알이 단단하며 단맛이 고운 쌀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렇게 지은 밥을 반쯤 으깨어 꼬챙이에 길게 붙인 것이 탄포이고, 그것을 썰어 넣는 것이 기리탄포입니다. 그래서 식감도 찹쌀떡처럼 길게 늘어나지 않고, 국물을 받으면서 겉이 부드럽게 풀리는 쪽에 가깝습니다. 내용량 표기는 3개이고, 상품명에 적힌 210g은 그 3개의 총량입니다. 이 제품은 유통기한이 상품명에 바로 적혀 나오니 구매 전 한번 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칼디 표기에는 조리법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넣는 시점은 봉지에 적힌 안내를 보세요.
코가네모치 쌀과 잘 풀어지지 않는다는 표기
코가네 떡은 미나미우오누마산 코가네모치 쌀을 100% 쓴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코가네모치는 찹쌀 품종이고, 제조 공정에는 오쿠타다미의 복류수를 쓰고 절구에 쳐서 만들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실제로 주목할 표기는 하나입니다. 점성과 탄력이 강해서 잘 풀어지지 않는다는 부분입니다. 국물에 넣는 떡은 이 성질이 곧 쓰임을 가릅니다. 오래 끓여도 풀어져 국물을 탁하게 만들지 않는 떡이라면 오조니나 오시루코 같은 국 요리에 쓰기 편합니다.
360g에 떡이 몇 장 들어 있는지는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개수를 맞춰 사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부분도 봉지 표기를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팥떡은 굽는 방법이 세 가지로 적혀 있습니다
네 제품 중 조리 시간이 구체적으로 적힌 것은 칼디 구워 먹는 팥떡 오구라 4장 하나뿐입니다. 국산 찰벼 찹쌀에 홋카이도산 팥을 쓴 떡이고, 120g에 4매입이니 한 장이 30g 정도입니다.
굽는 방법은 세 가지가 적혀 있습니다.
| 방식 | 조건 | 시간 |
| 핫플레이트 | 200℃로 예열한 뒤 올리고 중간에 뒤집기 | 약 6분 |
| 프라이팬 | 기름을 두르고 중약불, 중간에 뒤집기 | 5~6분 |
| 오븐토스터 | 1,000W, 망 위에 올리기 | 약 2분 |
같은 떡인데 2분과 6분으로 세 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열이 닿는 방식 때문입니다. 오븐토스터는 위아래에서 동시에 굽고, 핫플레이트는 바닥 한 면만 닿으니 뒤집어 주어야 합니다. 주의할 쪽은 안에 팥이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너무 세게 구우면 팥이 흘러나오니 표기된 시간을 넘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시바타후는 쌀이 아니라 밀입니다
칼디 미야무라 제부소 시바타후(밀기울) 4p는 이 네 가지 중 유일하게 쌀이 아닌 제품입니다. 후는 밀가루에서 글루텐을 뽑아 성형해 말린 재료입니다.
제품 설명은 매끄럽고 부드러운 식감이라고 적어 두었으며, 쓰이는 자리로 나베와 스키야키, 미소시루를 듭니다. 상품 사이즈는 약 180×85mm인데 85mm 쪽에 지름이 표기되어 있어, 둥근 형태 네 개가 들어 있는 구성입니다.
떡과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같은 냄비에 넣으면 역할이 겹치지 않습니다. 떡은 국물을 탁하게 만들기 쉬운 재료이고, 후는 국물을 머금었다가 씹을 때 내놓는 재료라 애초에 설계가 다릅니다. 보관도 네 제품 중 이것만 다릅니다. 후만 건조한 곳에 보관하라고 되어 있어, 싱크대 주변에 두기에는 맞지 않는 제품입니다.
국물을 함께 고를 때
떡과 기리탄포, 후는 모두 국물이 있어야 살아나는 재료입니다. 설날 오조니 쪽이라면 칼디 가쓰오 향 오조니 베이스 3p가 한 봉지에 4.9g이라 한 사람 분을 가볍게 만들 수 있고, 이미 완성된 국물을 원한다면 칼디 유자 향 오조니 265g이 봉지째 데워 쓰는 구성입니다. 떡을 달게 먹을 예정이라면 칼디 떡을 위한 미타라시·콩가루·팥앙금 180g이 세 가지 맛을 여섯 봉지로 나눠 두어 한 번에 비교해 보기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리탄포도 떡인가요?
아닙니다. 기리탄포는 지은 밥을 반쯤 으깨어 성형한 것이고, 쓰이는 쌀도 찹쌀이 아닌 멥쌀입니다. 이 제품은 아키타현산 히토메보레를 쓴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코가네 떡은 얼마나 들어 있나요?
내용량은 360g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봉지 안에 떡이 몇 장 들어 있는지는 상품 표기에 없습니다.
국물에 넣어도 풀어지지 않나요?
코가네 떡은 점성과 탄력이 강하고 잘 풀어지지 않는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국 요리에 넣는 용도로 고려할 만한 표기입니다.
팥떡은 어떻게 굽나요?
제품 표기에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핫플레이트 200℃로 예열한 뒤 약 6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약불로 5~6분, 오븐토스터 1,000W에서 망 위에 올려 약 2분입니다. 어떤 방식이든 중간에 뒤집어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팥떡 한 장은 얼마나 되나요?
120g에 4매입이므로 한 장이 30g 정도입니다.
시바타후는 어떤 요리에 쓰나요?
제품 설명에 나베와 스키야키, 미소시루가 쓰이는 자리로 적혀 있습니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식감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원재료명과 알레르기 물질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네 제품 모두 상품 이미지에서 확인하도록 표기되어 있습니다. 밀을 쓰는 후와 팥을 쓰는 팥떡은 특히 봉지 표기를 한번 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보관 표기는 다 같은가요?
다릅니다. 코가네 떡과 팥떡은 직사광선·고온다습을 피해 냉암소, 시바타후는 건조한 곳, 기리탄포는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도록 적혀 있습니다.
